학교를 가본지 꽤 오래됐다
앞으로도 가볼일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
북문밥집은 여전히 맛있을까
학식은 여전히 금방 배가 꺼질까
가끔씩 일이있어야 가던 정문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이겠지
가끔 외로울때 걷던 온천천을 지금 걸으면 시원할것 같다
어리숙한 모습으로 첫 수업을 들었던 117강의실과
공과 함께 정신없이 내달리던 신축운동장은 여전할 것 같고
변한건
내가 알던 사람이 거기에 없다는 것이고
점점 더 낯설게 느껴지는 달력의 년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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