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서 타인과 타자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글쓴이2017.09.07 12:47조회 수 173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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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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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과인데 모르겠어여 ㅎ
  • -타자는 나의 자아에 대한 상대적인 표현이에요.

    내가 자아를 가지고 있는 실존적 현존재
    (세상에 홀로 존재하고 있는 우뚝 선, 자기 인생을 지금 바로 살고 있는 존재)
    라고 할 때 다른 사람 또한 그렇다는 것을 인정하며
    타자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타자라는 말을 쓰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모두 홀로 살아가는 나와 같은 존재라고 보는 것이고요.

    -타인은 나를 중심으로 다른 사람을 말하는 거예요.

    타자는 나도 중심 쟤도 중심인데

    타인은 나는 여기 있고 다른 사람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기분을 좋게 만들거나 나쁘게 만들거나
    나와 어떤 관계를 맺는 대상물로써 인식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타인과 타자는 나만 중심이냐, 모두가 중심이냐
    이 차이를 말합니다.

    -조금 마이너한 이론으로는 타아라는 말도 있어요.
    이것도 알려드릴까요?
  • @부자 자주괭이밥
    계속 자료검색하면서 알아봤는데 댓글을 이렇게 정성스럽게 써주실줄이야. 타자에 대해서만 알면 돼서 괜찮습니다.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쓴이
    공부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응원할게요
  • @부자 자주괭이밥
    차별 혐오문제를 얘기할 때 쓰이는 "타자화"라는 말의 타자하고는 전혀 다른 개념이네요!
  • @유별난 무궁화
    네 그런 곳에 쓰이는 타자라는 말은 페미니즘에서 배껴쓴 건데 본래 타자라는 말은 실존주의에서 주로 쓰이거든요 페미니즘은 실존주의도 아니고 (실존주의를 공부했다면 절대 페미니즘 같은 행동이 나올 수 없고요) 애초에 페미니즘은 제대로 된 철학이 아니라서요 그럴싸한 말만 갖다 썼다고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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