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궁금함.
막 싫긴한데 그거보다 막 호기심이 생김.
어떤생각에서 그런걸까 진짜 궁금해요.
익명이니 그런짓 한 사람 있으면 댓글좀 달아서
자신의 솔직한 심리를 알려주었으면...
피시방알바하는데 맨날 어떤 이상하게보이는 아주머니
오셔서 피시방 의자 구석구석 자기 물티슈로 한20분간
닦고나서야 앉더라구요.
그아줌마 단골이라 나중에 좀 친해지고나서
물어봤더니,
그 자리에 모르는사람들 수없이 앉았을거고, 그 중에
질병가진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렇다고 하데요.
예전에 피방의자 앉았다가 엉덩이에 이상한거 나고
병옮은적 있다면서.
그 말을 들으니 어느정돈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 모든행동에는 그사람의 그럴듯한 심리가 뒤따르는
구나 ! 하고 알았지요. 그래서 누가 댓글좀써줬으면
물티슈로 자기자리 닦는거랑 도서관 책에 자기흔적 남기는건 문제의 성격부터 다른데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시면 안될것 같네요 물티슈로 닦는건 그럴만하죠 뒷사람에게 피해가 가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도서관 책에 자기 형광펜 흔적남기면서 보는건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죠 그게 뒷사람한테 피해가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걸 배제한다고 쳐도 책 상태에 피해가 가는건 무조건이고 나아가서 도서관에 피해를 입히는건데요 공공재에다가 형광펜긋는건 걍 변명의 여지가 없는 무개념행동이죠
참회나물님은 얼핏 봤을 때 정상은 아닌거 같은 행동도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어떤 이유가 있을것이다는 취지로 말씀하신거지 피시방 아주머니가 한 행동과 빌린 책에다 줄긋는 것을 동일선상에서 놓고 봐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요. 전자는 의아하긴 해도 별 문제가 없을테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겁니다.
일단 좋게좋게 생각한다면... 공부에 열중해서 도서관 책인걸 깜빡하고 여기다 공부했나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죠 물론 안좋게 생각하면 그 책에 그런 짓 한 사람에게 쌍욕을 날리고 싶지만요.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리는건 바람직한 행동이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줬으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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