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를 열심히 하지 않을 권리가 있을까요?

납작한 참깨2017.09.12 18:05조회 수 1852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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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면 좋겠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지 않을 자유,
즉 내가 좋아하는 일에만 최선을 다 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능력이 되지 않아 두마리를 잡으려다 모두 놓치느니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으로 한마리 토끼만 잡고 나머지 한마리는 잡으면 좋고 못잡아도 말고 식의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전공필수에 조별과제가 80%가 반영되는 과목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과목에서 B0이상만 받는것이 목표입니다. 더 받으면 좋고 못받아도 말고요.

하지만 조원들 대부분은 좋은 학점, 즉 A0 이상을 받길 원하고 열정적입니다. 모두가 분담을 해야되고 교수님들도 각 구성원들의 과제기여도를 평가합니다.

저는 이과목에 A0를 받을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 싫습니다. C를 받는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턱걸이 B0"를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럴 경우 다른 조원들은 저를 욕하는 것이 정당한 행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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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일반기계기사 필기 1주일 가능할까요? (by 털많은 고삼) - (by 날렵한 램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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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이 조원들한테 피해를 준다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겠지요
  • @착잡한 분꽃
    강제로 조별과제를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다른 과목 점수가 낮아지게 된다면, 제가 조원들을 욕 할 수 있을까요?
  • @글쓴이
    아니요 욕할 수 없죠
  • 개인의 자유는 타인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인정된다
  • @야릇한 겹벚나무

    너무 겉만 번지르르한 말같아요.
    세상에 타인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택시타고 집가면 버스회사 사장님 이익 침해이고

    죤나 열심히하면 다른사람들 성적 뺏어가는거구요.

    세상은 제로썸게임이지

    모두가 즐거운 존나게 아름다운곳이 아니에요

  • @참혹한 물매화
    맞아요 내 자유를 주장하면 남의 자유랑 대립되는 상황이 생기죠
    그럴때를 위해 공공의 국가가 개입하고 법이 존재하는거죠
    각자의 자유가 대립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야하는건 공익이에요 최대한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협동과제에서 열심히 할 자유를 인정하는게 공익입니까 열심히 안 할 자유를 인정하는게 공익입니까?

    그리고 택시기사 버스회사 이야기랑 개인의 자유추구에 관해서 타인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아야 된다는거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 @야릇한 겹벚나무

    각자의 자유가 대립할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돼야하는게 왜 공익인가요

    개인이 무슨 자선사업가인가요? 여기 공산주의인가요?

    님 F받고 님 조원 다 A+받을수 있다면

    공익을 위해서 그렇게 하실건가요?
    개인은 그저 합법의 선 안에서 자신의 자유를 따르면 돼요.
    더 빠르고 강하게 쫓아가는사람이 이기는거지요.
    애초에 그걸 조원끼리 싸울게 아니라 교수(국가)님의 평가방법(규정,시스템)이 문제인거지요.

  • @참혹한 물매화
    말씀하신 합법의 선이 공익이에요
    예를 들어 님이 쓰레기를 버릴 자유가 있는것처럼 저는 깨끗한 도로를 누릴자유가 있다고 한다면 여기서 공익성에 기반한 판단아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가 불법이되는겁니다..
  • @야릇한 겹벚나무

    예 그래서 글쓴이분이 조별과제를 소홀히 해서 어기는 법이 있나요?
    공익은 시스템을 만들때 목표하는 지점일 뿐이고
    실제 행동을 제약할 수 있는것은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공익'이랑은 상관없고

    명문화된 규정일 뿐이죠.

    대를위한 소의 희생 뭐 이런 쌍팔년도식 사상을 강제하려하십니까.
    글쓴이한테 뭐라할게 아니라
    소홀히 한 조원에게 페널티를 부여할수있는 수단을 마련하지 못한 교수한테 뭐라고
    해야하는거라고 봅니다.

  • @참혹한 물매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뇨 개인의 자유가 말 그대로의 자유가 아니라 제한적자유라는 뜻인데.. 누구도 희생할 필요 없습니다 내 자유가 남을 희생시키지않는 범위안에서요
    그 쪽 말씀은 모든 상황에 대한 모든 메뉴얼이 갖춰지지않은 체제에 대한 불만이신거같은데 그런식이라면 국가도 없어져야되고 법도 없어져야죠 그것들 역시도 모든 상황에 대한 제재수단을 갖고있지 못합니다
    법 말고도 도덕이란 관점에서 접근해보세요 도덕이란 어긴다고 처벌받지 않지만 마땅히 지켜져야 하는 인간다운 마음과 행동에 관한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해서 처벌받지 않지만 도의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것도 명문화 된 법이 없으니 옳은 일인가요,
  • @야릇한 겹벚나무
    건강한사람이 임산부한테 자리 양보하면 좋은거지 안했다고 '틀린'건가요??
    저는 전혀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만,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는 무조건 양보합니다.
    제가 양보하는거랑 안하는사람 보고 욕하는거랑 전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 건강하다는 사람이 당일날 마라톤경기에 뛰고왔을지,
    발목이 퉁퉁부었을지 개개인의 사정을 겹벚나무님은 다 알 수 있나요?
    '도의'라는 이름속에 타인의 행동을 너무나 제한하려고 하시네요.
  • @참혹한 물매화
    제로썸이라는 말에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버스이야기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버스회사 사장님의 이익은 기대이익이지 이루어진 이익이 아닙니다. 내가 벌수있을것 같은 돈을 못번거지 내가 벌은돈을 잃은게 아니란말이지요.
    저위의 문장에서 말하는 이익은 후자랑 같은겁니다. 뭐 뜻에 맞게 좀더 직설적으로 고치자면 내 자유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입히지 말자 정도가 되겠네요.
  • @질긴 소리쟁이

    예 버스 이야기는 제가 오류가 있는 예시를 든듯합니다.

    생각이 짧았어요.
    하지만 제 생각은 여전히 위와 같습니다.

  • @참혹한 물매화
    사실 교수님의 평가방법은 둘째치고
    저는 글쓴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자기 자유를 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죠.
    예를 들어 글쓴이 혼자 살아가는데 개판치면서 성실하게 안살아도 그건 글쓴이 마음이라는거지요. 아무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그건 글쓴이 인생이고 글쓴이의 자유니까요.

    그런데 초점을 옮겨서, 글쓴이가 개판치고 살아가는 삶의 범주에 부모님이나 배우자를, 자식을 놓고 다시한번 바라보죠.
    그럼 글쓴이가 개판치고 살아가면 범주에 있는 타인이 '피해'를 봅니다. 그건 문제가 있죠. 내 자유가 나한테만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라 타인에게 영향을 끼쳤으니까요. 여기서 답은 간단합니다. 글쓴이의 자유의 범주속에 부모님, 배우자, 자식 같은 존재가 없으면 됩니다. 그럼 글쓴이는 자기맘대로 다시 살아도 되거든요..

    여기서 글쓴이의 수업으로 초점을 옮겨가자면 똑같습니다.
    글쓴이혼자 개인팀으로 조별과제를 하면됩니다. 그럼 맘대로 하면 되거든요. 글쓴이가 추구하는 자유를 마음대로 누릴수 있습니다.
    근데 조별과제를 해야한다구요. 그럼 수업을 수강취소했어야죠.
    글쓴이는 조별과제 열심히 하고싶지 않거든요.
    수업은 결국 교수가 정한 룰입니다. 한정된 점수를 차등적으로 부여하기 위해서 교수가 범주를 정해놓은거거든요. 그 정해진 범주를 벗어나서 내맘대로 할권리, 개인팀 만들어서 혼자하면 누릴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자유의 범위를 멋대로 정하지마세요.
    자유를 누릴 권리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을 범주를 지키는 의무를 수행했을때만 부여되는겁니다.
  • @질긴 소리쟁이
    교수가 정한 룰을 모두 따라야지만 그 수업에 참여할 자격이 있나요?
    한학기 내내 지각도 해서는 안되고 모든 레포트, 과제, 시험 등 교수가
    정한 룰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이 있나요?
    글쓴이한테 꿀빨지 마라고 할게 아니라 교수한테
    글쓴이 같은사람 필터링 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라고 하는게
    더 논리적으로 맞는것 같아보입니다.
  • @참혹한 물매화
    언급하신 룰은요.
    지키지 않았을때 개인만 피해를 보는 룰입니다.
    레포트, 과제, 시험, 지각.
    모두 안하거나 하면 내가 피해보잖아요.
    그럼 내맘대로 하면되죠, 나한테만 영향을 끼치는데 왜 하면 안됩니까.
    글쓴이는 여기서 내가 조별과제 안할권리 없냐 라고 물었고 거기에 답해준겁니다. "니가 의무를 수행안하는데 권리같은 헛소리하지말라고'요.
    교수의 필터링은 교수한테 말해야될문제죠. 글쓴이한테 말해야될 문제가아니라.
  • @질긴 소리쟁이

    'B0정도만 할 노력'을 한다고 돼있는데요
    그러면 당신의 말대로라면 모든사람이 A+받을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요?

    회사원은 300만원치 월급 받을정도로 일하면 되지 사장으로 빙의해서 2천만원치 일해야하는가요?

    거래처와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자진해서 야근하고 밤샘근무도 해야되나요?

    애초에 사람의 마음을 너무나 이상적으로 보고계신것 아닌가요?
    조별과제가 공산주의적인 경향이 매우 강한데
    거의 모든 공산주의 국가가 망한 현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시는가요??
    지금까지 망했던 공산주의국가 국민들 개인개인이 틀렸던걸까요,
    시스템이 틀렸던걸까요?

  • @참혹한 물매화
    b0정도만 할 노력이요? 글쓴이는 열심히하기 싫다고 말한겁니다.
    글쓴이가 교수인가요? 아니면 무당? b0만 받을 노력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지요?
    조별과제 이야기를 하는데 왜 공산주의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촛점을 다른곳으로 끌고가시지 마세요. 그렇게 지나치게 범주를 확대하시는버릇은 좋지 않습니다.

    조별과제는 이익의 평등한 재분배가 아니고, 협업의 결과물을 평가하는겁니다. 애초에 공산주의처럼 내가얻은 A플과 글쓴이가 얻은 C플을 합쳐서 너랑나랑 똑같이 B플이되는게 아니라구요.

    공산주의가 쳐망한건 위에 언급한 예시처럼 내가 개열심히해서 얻은 결과물이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조별과제는 애초에 덩어리가 나오기전에는 결과물을 알수가 없구요... 동일개념이 아닙니다.
  • @질긴 소리쟁이
    저는 치킨이 도착해서.. 소리쟁이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이만.. 건실한 논의가 되시길
  • @야릇한 겹벚나무
    겹벚나무님은 도망잘가시구여
  • @참혹한 물매화
    도망이라고 이야기하시는 수준보니 대충 무식의 정도가 보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본인의 지적수준미달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자기전에 보면서 낄낄대기에 딱 좋은 수준이네요
  • @참혹한 물매화
    도망이라고 이야기하시는 수준보니 대충 무식의 정도가 보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본인의 지적수준미달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자기전에 보면서 낄낄대기에 딱 좋은 수준이네요
  • @야릇한 겹벚나무
    결국 그냥 말장난만 치시다가 가시네요 잘가요~
  • @질긴 소리쟁이
    개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물 똑같이 나누는건 조별과제도 똑같구요.
    그저 말싸움 조금 이겨보고싶다고 본질자체도 부정하시네요.
    새내기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나가는 학우들 붙들고 물어봐도
    B0정도 노력과 A+의 노력은 충분히 구분할 수 있구요.
    왜자꾸 팩트조차 부정하려고 하세요.

    조별과제는 공산주의 성격이 강한것이 맞으며
    C각오하고 B0정도 받을 노력은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참혹한 물매화
    도대체 조별과제의 어느부분이 공산주의처럼 빼앗아서 재분배와 똑같은지 저는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조별과제가 내 점수를 빼앗아서 재분배하나요?
    거참 기본적으로 다른걸 자꾸 가져와서 이게맞으니까 팩트다 라고 이어붙이면서 말싸움 이겨보겠다고 하지마라 라고 하시는데, 두개 딱 대놓고 한번 비교해보세요. 어떻게 같은지.
  • @질긴 소리쟁이

    애초에 이해조차 못하고계신듯한데
    빼앗아서 재분배가 아니라

    공산주의의 가장 큰 핵심은
    잘하든 못하든 똑같이 받는걸 말하는건데 왜 말싸움 한번 이겨보겠다고 눈을 가리십니까 ㅋㅋㅋ

  • @참혹한 물매화

    공산주의의 핵심은요. 똑같이 받는데 있는게 아니고 이익의 재분배에 있는겁니다..... 사회의 개인이 가진 능력차에 따라서 결과물이 다르니까 그걸 똑같이 재분배해주자 하는겁니다. 그누구도 원하지 않고 생산성 폭망의 이상뿐인 쓰레기 이론이라 폭망한거구요. 

    물매화님께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일단, 위쪽에서 언급하시는 모든예가 구조적으로 어떠한 동일성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예시라고 하는건 들려면 굉장히 신중하게 들어야되는겁니다. 비슷한거 아무거나 가지고와서 붙이고 우기는게아니구요.
    2. 저뿐만 아니고 다른사람들이랑 이야기할때 자꾸 수준보이는 저급한 공격만 하는데 별로 좋지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다르길 바랍니다.

  • @질긴 소리쟁이

    당신이 말한
    '공산주의의 핵심은요. 똑같이 받는데 있는게 아니고 이익의 재분배에 있는겁니다..... 사회의 개인이 가진 능력차에 따라서 결과물이 다르니까 그걸 똑같이 재분배해주자 하는겁니다.'
    는 공산주의가 추구하는 이상향이구요.

    제가 말씀드린 '잘하든 안하든 똑같이 받는다.'는건 망한이유고요.

    결국 인간의 고질적인 현실을 커버하지 못하는 그놈의 '시스템'때문에 망한게 공산주의인데
    그 망한 시스템을 들고와서 말장난 쳐가면서 빨아대는거 보니 진심으로 상당히 우습습니다.

  • @참혹한 물매화

    거참.. 왜자꾸 구조적으로 전혀 맞지않는 사례들을 이어붙이는지 모르겠네요... 댓글 수정을 하셨으니밑에서 공산주의랑 조별과제가 다른걸 이야기 해드렸으니까 여기서는 회사의 월급쟁이와 사장이 다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회사원은 300만원치만 받을정도로 일하면 됩니다. 회사의 이익은 사장에게 가서 월급만큼만 재분배되는거거든요. 회사원이 받는 이익을 제외한 모든 이익은 사장거란 말입니다...사장이 다가져가는데 왜 회사원이 사장처럼 일해야되나요. 회사원이 사장도 아니고.
    사원은 월급을 이만큼 받기로 하고 월급만큼만 일하면 됩니다. 그게 이상적이구요.

    조별과제는 다른 팀원이 글쓴이에게 재분배해주는게 아니라구요.
    점수가 100점 나와서 글쓴이는 개놀았으니까 10점, 나머지는 우리꺼. 이렇게 나오는게 아닙니다.
    위에 회사로 말씀을 드리자면 글쓴이의 조별과제는 죄다 사장님들끼리 동업하는겁니다.
    1000만원벌면 동업자 수대로 공평하게 나누는 시스템이란 말이죠...
    그런데 공평하게 나누어갈거면서 글쓴이는 나는 내 필요한 만큼만 할건데 라고 말하는거에요..

  • @질긴 소리쟁이
    지나가다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글쓴이분의 질문에서 '다른 조원들은 열정적이고 꼭 A학점을 받고 싶다'했는데 그렇다면 다수가 정한 목표에 따라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해야하나요?
  • 그냥 정정하시지 그러셨어요? 어떻게 봐도 이기적이시네요. 본인의 성향을 잘 알면 충분히 조별과제 없는 수업듣는것도 가능하셨을텐데.
  • 글쎄요 전 항상 조별과제를 저 혼자해서 딱히 이런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네요.
  • 팀활동에 무임승차하는 사람들 진짜 열받습니다 자기만 누리는 자유때문에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되죠
  • 남한테 피해를 주지는 맙시다!
  • 교수님이랑 딜 해보세요. 저도 성적 잘 받고 싶은 욕심 없이 학교 다니는데 조별과제는 피해갈까봐 최선을 다했더니 조별과제 있는 과목들은 하나 빼고 다 에이쁠이였어요.
  • 저는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이게 피해라고 생각하는지,
    그저 교수님의 평가방법에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 ㅋㅋ 본인자유때문에 남에게 피해입힌다라.. 자녀가 집에서 밥그릇 다 깨부시면서 나는 깨부실 자유가있다고 하셔도 고개 끄덕이시길..ㅋㅋ아 참고로 님이 치우셔야합니다~ 수고하세욧
  • 피해 봤던 적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엿 같습니다
  •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그럼 학우분들께서는 만약 다른 조원들이 모두 A+학점을 받기 위해 엄청 노력하는데 자신은 그 정도까지 노력할 의지도, 시간도 없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른 팀원들이 '다수가 정한 목표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비난한다면?
  • @특이한 개옻나무
    다수가 정한 목표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날 비난하는 게 아니죠. 내 의지나 시간유무와는 별개로, 내가 타인과 점수를 공유하는 수업에 들어왔다는 것에서부터(조별과제 유무를 알았다몰랐다와 상관없이) 난 공동의 이익이나 적어도 타인에게 피해입히는 건 막기위해 노력해야할 의무가 생기는 거 아닌가요? 내가 맡은 파트가 나 자신만이 아닌 타인의 학점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입히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할 의지가 없어도 의무는 의무고, 시간이 없어도 짜내야죠. 싫음 w띄우거나 조원한테 양해구하거나...
  • @억쎈 물달개비
    답변감사합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전공필수 과목에 조별과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럴때는요?
    조별과제가 있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A학점을 받을 의지가 있는 사람들만 들어야 하나요?
    '남에게 피해를 준다'의 기준이 자신의 기준과 다른 다수에 따라 강제적으로 정해졌을 떄 그 기준에 개인이 무조건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본인의 다른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까지 말입니다.
    저는 남에게 민폐를 끼치고 피해를 주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인데, 이런 논의에서 반대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특이한 개옻나무
    제 요지는 A학점이나 높고 좋은 학점이 아니에요. 민폐끼치지 않는다는 뜻이 다수나 남에게 무조건 맞춰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학점과 관계없이 우선 그 수업에 참여해 전공이든 교양이든 학점을 '따낸다'는 게 중요하죠. 누가 등떠밀고 강제로 수강신청하게 해서 수업에 들어온게 아니잖아요. 수강신청이 빡셌던, 전공이 몇개 안열렸던 수업이 이것밖에 없던 결국 수업에 들어온 건 본인이니까요. 그 상황에서는 학점을 따내려들어온 다수에게 맞추는게 맞다고 봐요. 굳이 높은 학점이 아니더라도(팀원들에게 목표 학점을 일일히 물어봐서 ÷n한 걸 목표치로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우선 공동에게 주어지고 그 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만큼은 해내는 것.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기준이 강제적으로 정해진다면 다수에게 내 입장을 밝히고, 기준을 낮추던 내 상황에 맞게 나에겐 패널티를 주던.... 그렇게 협상하는 것도 본인의 몫이죠. 이 때까지 전공교양 조별 많이 해봤는데 시간이 없고 몸이 힘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짜증이 목까지 차올라도, 지나고 보니 내가 포기한게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당시엔 힘들었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막연히 민폐끼치지 말고, 남한테까지 영향가는
    나한테 주어진 일이니 내 몫은 다하자고 생각했던 조별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읽으시기 불편하셨을 것 같네요ㅠㅠㅠ
  • 이건 애매하네요
  • 아뇨 너무 이기적인 발상같은데요
  • 자기 집앞에 누가 똥싸다 놓고 가도,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길거면 뭐.. 욕 먹는 건 피할 수 없는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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