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 하루 지났어요

글쓴이2017.09.14 19:56조회 수 984댓글 8

    • 글자 크기
저는 계속 마음이 불편해요
우리는 일년이 넘도록 연애를 아주 잘 해오고 있어요
싸워도 언제나 화해 잘하고 항상 자기가 더 미안하다고 해주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어제는 자기가 요즘에 힘들일이 많고 요즘 제가 화를 내는 빈도도 많이지는거 같아서 복합적으로 힘들대요
이얘기 저얘기하고 결론은 저보고 미안해하지 말라고 자기는 오늘 싸운거 다 풀렸으니까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와 다른 모습에 좀 저는 마음이 안좋네요 ㅠ 진짜 요즘 힘든가봐요 ㅠㅠ
화해한 이후로는 전화도하고 카톡도하고 평소와 똑같지만 저도 더 노력을 또 할거지만 혹시 저에게 지쳐서이러나 정말 힘들어서 이러나 마음이 안좋아요 ㅠ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님이 여자시죠?
    남자가 힘들다고 하는건 진짜 힘든거에요
    겉으로 그래도 속으로는 하고 싶은말 많지만 못하는것도 많구요
    저도 1년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1년동안 맞추려고 노력을 해도 저만 힘들어서 제가 이별통보했네요.
  • @난감한 좁쌀풀
    글쓴이글쓴이
    2017.9.14 20:20
    근데 나때문에 힘든거냐고 물으면 그게 아니라 요즘 하는 일때문에 자기가 많이 힘들대요 저한테 의지하고싶은데 요즘제가 화를 내니까 더 힘들어진다고 그러는데 이래저래 제가 미안하고 걱정도 되고 마음이 안좋아서요 ㅠ 불안한 생각도 문득들고요 ㅠ
  • @글쓴이
    다른 일 때문에 힘들어서 여자친구한테 얘기하려고 하는데 여자친구분이 더 화내시면 얘기를 하고 싶어도 못해요
    그래서 더 힘들수도 있고 지쳐갈 수도 있어요.
    윗분이 남자는 힘들다고 말하면 정말 힘들다고 말씀하신거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여자친구분이 남자친구분을 사랑하시니까 이런 글을 올리셨을거에요
    남자친구분 감정에 더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표현 많이 해주세요ㅎㅎ
    남자도 공감해주는거 좋아하고 사랑한다 보고싶다라는 말 좋아해요ㅎㅎ
    남자친구분 웃으라고 애교부려주는거도 많이 사랑스러울거고 자길 생각해주는구나 하고 위로가 될거에요
  • @머리좋은 부처꽃
    네 위에분이 제가할말 다해주셨네여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죠뭐
    남자가 힘들때 여자친구가 화만낸다..
    남자친구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힘든일이 생기면 남자는 털어놓기보다 속으로 묻는분이많죠
    어리광부리기엔 우리나라사회가 남자에게는 그런걸 인정하지않아요 .
    군대도 다녀오셨겠죠
    그러면 그나마 기댈만한게 감정을 공유하는 님인데 님이 화를 내시면 어떻겠어요?
    어떤게 맘에안드시는지 모르겠지만 한걸음 뒤로빼주는 배려가 상대방한테는 크나큰 여유가 될수있어요~
    말재간이 없어서 ㅠ 글은 잘 못썻다만 제 말뜻은 이해하실거라 믿어요~
  • @머리좋은 부처꽃
    글쓴이글쓴이
    2017.9.15 09:36
    저에대한 마음이 변할수도 있나요 ㅠ 제가 요즘 들어 화를 내는게 다 이유가 있어선데 다시 생각해보면 요즘 힘들어서 저에게 좀 신경을 덜 쓸수 밖에 없었나보다 싶었거든요 근데 저도 언제까지나 이해하고 기다릴순 없으니.. 좀 난감해요ㅠ
  • @글쓴이
    마음이 변하기보단 지치면 많은 생각은 하게 될거에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좋아하는 마음보다 힘든 마음이 더 크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화를 먼저 내시기보다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기다려주세요
    무조건 소홀해져서 서운하다고 하지마시고 서로의 상황을 얘기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해주셔야해요

    어떤 일때문에 바쁜진 모르겠지만 만약 미래의 직업 관련 때문이라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친구와 미래를 위해서라도 잘하려고 할거에요
    아무래도 바쁜 일이 생기면 조금은 소홀해지는건 당연할 수도 있을테고.
    그래도 남자친구분이 여자친구분께 하는 행동이나 말을 보시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예전처럼 해줄 순 없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같을거에요
    두 분이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커플마다 달라서 이게 답이라고 할 순 없으니까 대화 많이 해보셔야 할거에요
  • 그....상대분마음은 정말 지친게 아닐거에요

    그냥 따뜻하게 늘 고맙다고 한마디해주세요

    늘 참고 먼저 손내밀면서 연애할때 저는 그말이 제일 듣고싶더라구요
  • @개구쟁이 야콘
    글쓴이글쓴이
    2017.9.14 20:20
    감사합니다 표현을 좀더 잘해줘야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7923 나를 그토록 좋아해줬던 사람이15 다부진 개구리자리 2015.10.14
37922 나를 너무 사랑해주지만 너무 안맞는 남자친구20 배고픈 자주달개비 2016.02.12
37921 나를 너무 애로보네요ㅠㅠ5 침착한 꿩의바람꽃 2013.05.01
37920 나를 네가 싫어해도 좋고 좋아해도 좋다. 그러나 너의 무관심은 싫다......3 겸손한 오죽 2016.07.04
37919 나를 더 사랑하라는데6 창백한 조록싸리 2016.08.19
37918 나를 두번 붙잡은 남친18 친근한 무화과나무 2017.08.13
37917 나를 많이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6 치밀한 단풍마 2019.03.11
37916 나를 보면 그대를7 수줍은 넉줄고사리 2018.02.22
37915 나를 보았다...5 화려한 석류나무 2015.06.08
37914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7 뚱뚱한 대추나무 2015.06.12
37913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참 힘드네요.3 멋쟁이 돈나무 2015.08.03
37912 나를 사랑해줘요3 한심한 자목련 2014.10.13
37911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5 무좀걸린 칼란코에 2015.02.26
37910 나를 시험해본 소개남25 훈훈한 바위솔 2013.10.10
37909 나를 알아주는 사람 vs 내가 사랑하는 사람13 발냄새나는 얼룩매일초 2019.03.10
37908 나를 알아주지 않으셔도 돼요2 친근한 투구꽃 2015.07.04
37907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촉촉한 사위질빵 2020.02.19
37906 나를 어른남자로 대해준게 그때가 처음입니다.3 부자 붉은병꽃나무 2013.10.23
37905 나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으면20 빠른 굴참나무 2018.11.29
37904 나를 연애하게 하라5 거대한 시금치 2019.08.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