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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자목련2017.09.22 06:06조회 수 140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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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매칭타임 직후에는 (by 멋진 원추리) 지웠다 (by 쌀쌀한 어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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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꿈에 자꾸 나와서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덕분에 약도 많이 먹고 건강도 많이 망쳤어요.

    근 6개월간 폐인처럼 살면서 깨달은 단 한가지는
    취미생활 열심히하고 자기를 가꾸는데 정신을 쏟는겁니다.
    요리를하던 책을 읽던 운동을 하던 예쁘고 멋지게 꾸미던간에요

    정말 가슴찢어지는 현실을 피해가고 잊으라는말이 아니라,
    그 현실을 마주했을때 담담해지고 초연해질수 있게 되라는 겁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전까지는 슬퍼할만큼 슬퍼하세요. 밥하다가 울고 빨래 개다가 울고 자다깨서 울고...슬픔을 굳이 일부러 외면하진 마세요

    그런뒤에 스스로 좀더 나은 사람, 남에게 도움줄수 있고
    동시에 사랑 받을만한 사람이 되었을때
    심적으로 단단해지고 담담해지고 되게 괜찮은 기분이 드실겁니다.

    새벽운동 나갔다가 감정이입되가지고 주저리주저리했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 @기쁜 누리장나무
    저랑 완전 비슷..
  • @기쁜 누리장나무
    많이 좋아하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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