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때문에 신고했는데 자기를 신고했다며 엄마를 더 괴롭히는 아버지라는 인간 어떻게 해야될까요

세련된 꽃개오동2017.09.29 22:25조회 수 2012추천 수 25댓글 14

    • 글자 크기

여느때와 똑같이 자기가 말할 때 전단지를 본다며 대답을 길게안했다며 이런 자잘한 이유로

 

엄마에게 소리치는 아빠를 보며 말리면서 제발 좀 그만하라고 어깨를 쳣다는 이유로 침대에 쓰려 넘어뜨려지고

 

넥타이로 목을 졸렸습니다. 엄마는 자기가 맞거나 심한 말을 들어도 신고안하시는 분인데 제가 목을 졸렷다고 처음으로 신고를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자기를 신고했다며 창피하다며 검사랑 형사앞에 갔다온 사실이 부끄럽다며 얼굴을 못들고 다니겠다고

 

어떻게 됬든 남편을 신고한 아내는 니가 유일할꺼라며

 

엄마를 항상 밤마다 신고했다는 이유로 괴롭힙니다. 저는 아빠 화를 돋굴걸 알면서도 그러면 그런 짓을 하지말라고 했다가

 

침을 뱉고 옷을 던지면서 또 쫒아오는 아빠를 피해 방에 들어와있고 엄마는 또 저땜에 더 화난 아빠를 말리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아빠가 그래도 힘들다며  아빠를 항상 퇴근 후에 차로 데리러 가고 주

 

말에는 같이 여행갈려고 하고 담배 사오라고 하면 집에서 회사까지 가서 또 사다줍니다. 

 

그리고 개강하기 몇주전에 제가 자고있는 새벽에 술먹고 들어와서 그냥 같이 다죽자 이런 말을 하면서 가위로 가스나오는 곳을

 

뚫어서 또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 후로 제가 아빠 엄마 싸움을 말리지도 못합니다.  어머니가 더 크게 싸움을 만들지말라며 나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항상 제 방 안에서  말도 안되는 얘기를 늘어놓는 소리치는 아버지를 그냥 들어야한다는 것을 너무 괴로워서 글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로 싫은 것은 밖에서는 정말 사람 좋은 척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다가오는 추석날 하하호호하면서 친척동생들한테 용돈을 주고 사람좋은척하며 엄마랑 저한테 말을 걸 아빠가 너무 너무 싫습

 

니다. 불편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쓰는것만으로 마음이 조금 편해지네요. 빨리 졸업해서 취직해야겠습니다.

 

 

    • 글자 크기
강의후기 보유포인트 (by 미운 독말풀) 금정 시레기국 (by 안일한 큰앵초)

댓글 달기

  • .... 힘내세요
  • 보복범죄가 그래서 더 무섭지요 힘내세요
  • 빨리 나오세요
  • ㅠㅠ힘내세요!! 좋은데 취직하셔서 어머니랑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어머니 생각하시면 어떻게든 설득해서 이혼해야죠. 폭행이 한두번이 아니고 신고건수가 한둘이 아닌데 변호사 상담 받아보세요. 사실 글쓴분이 취업해서 나온다고 될일이 전혀 아닌 것같고 폭행수준을 넘어서 가스건드는거보면 정신병있는거 같아요; 생명위협느껴서 가만 안놔둘듯. 여자세요? 남자시면 그냥 아버지라 생각안하고 패버리라하고싶은데

  • 제 경우랑 굉장히 비슷하네요...전 고등학생일 때 겪었는데 참다참다 결국 제가 신고하고, 신고 횟수가 많아지니 접근금지법 처분도 받았었네요.. 그 이후로 이혼소송 하시구 길었지만 최근에 이혼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변호사 분들 중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으셨고, 아버지 쪽 변호사분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소송 도중 그만 두셨다고 하네요. 저희 어머니도 처음부터 이혼을 결심한 건 아니셨고, 저랑 언니, 동생이 설득해서 이혼하셨어요. 저희 어머니 경우에는 언니 빼고 미성년자라서 결국 저희를 위해서 이혼 못하신거라... 글쓴이 분의 경우가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아마 글쓴이 분 어머니께서도 글쓴이 분 걱정에 이혼을 주저하시는 걸지도 몰라요. 진지하게 말씀드려보시고 잘 해결하시길 빕니다...!
  • @푸짐한 대팻집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9.30 08:41
    어머니께서 너무 강경하셔서 취직하고 나서 이혼소송을 생각해볼려고 해요. 댓글 때문에 큰 힘이 되요 정말로.. 나중에 신고횟수를 늘려서 이혼소송을 해야겠어요 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 힘내세요 ㅠㅠ
  • 어려운거 압니다만..본인과 어머니의 삶을 위해서 냉정하게 내치셔야 합니다. 폭력 행사 할 때마다 반드시 신고하시구요. 글쓴이도 성인이니 어머니 잘 설득하셔서 이혼 반드시 진행하세요. 소송 대비해서 신고기록과 가정폭력 증거들, 증인되어줄 사람들 잘 챙기시구요. 취업 꼭 하셔서 어머니랑 평안하게 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높으신 분들 가정은 보통 이렇지 않으니 관심도 없죠
  • 정신병원 생각해보세요 주변지인 중에 가정폭력으로 정신병원 보낸 사례 있어요
  • 빨리 돈 버세요... 돈을 벌어야 목소리에 힘이 생겨요 이악물고 취직 빨리 하세요 ㅠㅠ

    힘내요 ㅠㅠ

  • 본인이 힘센 남성분이었다면 아버지가 저러지못했을테죠.. 힘이문제네요
  • 마음이 아프네요. 우선 많이 힘들고 무서웠을 원글님 마음으로 꼭 안아드립니다.
    어머니까지 아버지로부터 구해내야 한다는 짐을 내려 놓으시고 빨리 독립하세요.
    어머니는 안타깝지만 성인으로써 선택하신 인생입니다.
    자식때문에 참고 산다는 그런 변명으로 자식에게 가정폭력을 노출시키면 안됩니다. 경제적 독립 및 이혼을 하더라도 그런 남편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는게 자식에 대한 사랑이죠.
    이런 불안정한 가정에서 정서적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대물림되는게 문제입니다.
    제대로 된 직업을 갖출때까지 부모일에는 눈 딱감고 빨리 독립하세요.
    어머니께서 이혼은 하지 않으시겠다면 그건 부부의 일이니...참견하지 마시고 경제적+정서적 독립을 최대한 빨리 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6297 (정보) 추석 도서관5 촉박한 자두나무 2017.09.30
106296 경영학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2 치밀한 은대난초 2017.09.30
106295 MS Office 무료 다운 질문이요!3 치밀한 은대난초 2017.09.30
106294 .12 초라한 백선 2017.09.30
106293 오늘 오전 8시 타요버스 구미행 가실분ㅋㅋ 과감한 진범 2017.09.30
106292 너무 배고픈데..7 어리석은 헬리오트로프 2017.09.30
106291 묻지말고 자라2 어리석은 헬리오트로프 2017.09.30
106290 운전해보니 택시.버스.화물차 이세개가 사고유발자네영7 쌀쌀한 모란 2017.09.30
106289 헐 머리 감고 닦는데 수건에 피가 묻어 나오네요13 한심한 고로쇠나무 2017.09.29
106288 김해 8번 학교앞에서 몇시까지 다니나요?11 납작한 갯완두 2017.09.29
106287 ??? 이게 가능한가요???2 자상한 은행나무 2017.09.29
106286 강의후기 보유포인트3 미운 독말풀 2017.09.29
가정폭력때문에 신고했는데 자기를 신고했다며 엄마를 더 괴롭히는 아버지라는 인간 어떻게 해야될까요14 세련된 꽃개오동 2017.09.29
106284 금정 시레기국12 안일한 큰앵초 2017.09.29
106283 독서실 환불19 수줍은 병꽃나무 2017.09.29
106282 면접에서 질문을 많이하면 좋은 징조인가요 나쁜징조인가요??11 다친 산자고 2017.09.29
106281 추석때 밥 어디서 드실건가요??14 특이한 투구꽃 2017.09.29
106280 경영대 학장님 이메일 가르쳐주실분10 뚱뚱한 참오동 2017.09.29
106279 진국명가 요즘은 괜찮나요?9 냉정한 털도깨비바늘 2017.09.29
106278 31 냉정한 베고니아 2017.09.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