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넘게 연애를 해왔고, 지금도 남자친구와는 잘 지내고 있어요.
트러블없이 무난하게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다는게 더 맞는 표현일지..ㅎㅎ
몇달전부터 제가 매달리는 연애를 했었어요. 제가 더 보고싶어하고, 연락하고..
그러다가 남자친구 말에 한번 크게 상처받고 펑펑 울고자고 일어난 다음날부터 마음이 무덤덤해지기 시작했다고 해야하나..
남자친구가 저한테 무심하게 대해도 예전만큼 안섭섭하고 그냥 제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보면 좋은거고 안봐도 크게 상관없는 그런 기분..
지금은 남자친구를 만나도 그냥 편한친구를 만난다는 느낌이 더 커요.
더 오랫동안 같이 있고싶고, 보고싶던 마음이 없어지고 있다고 해야하나..
트러블없이 잘 지내고있지만 고민아닌 고민이네요. 연애감정이 아니라 그냥 친구같은 느낌이라..
언젠가 이게 헤어지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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