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 상담소 ] 어떤 고민이든 들어드립니다.

냉정한 자작나무2017.10.04 18:21조회 수 1719추천 수 5댓글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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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세번째 인사드리네요.

 

첫번째랑 두번째에 고민들이 되게 많으셔서

 

대명절 추석에도 고민을 들어드리려고 왔습니다. 

 

취준생, 짝사랑, 성적,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고민들 이야기해주시면 정성껏 들어드리겠습니다.

 

P.S 다들 명절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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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수업 출석 인정 (by 친근한 향나무) [레알피누] 명절인데 (by 건방진 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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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여자가있는데 남친있을까봐 고백을 못하겠음
    어떻게 떠보나여?
  • @건방진 털쥐손이
    글쓴이글쓴이
    2017.10.4 18:27
    제 경험에 미루어보면 남친의 유무를 모르는 사이에서 고백하는건 상당히 어려워보인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에 대해서 아직 정확하게 모른다는거잖아요. 여자 입장에서도 그정도 사이인 남자가 갑자기 고백을 한다해도 부담스러울 것 같거든요. 일단은 좀 더 만나보고 친해지는게 먼저일 것 같구요. 개인적으론 떠보는 것보단 둘이서 약속을 잡아보세요. 둘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카페가서 이야기도 해보고, 그럼 은연중에 분명히 남자친구는? 이렇게 말할 타이밍이 생길거에요.
  • @건방진 털쥐손이
    연휴도 긴데 남자친구랑 어디 놀러 안가? 이런식으로 의도하지 않은척 자연스럽게 떠보기
  •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다른 여자랑 자 보고 싶어요.
  • @난쟁이 새팥
    글쓴이글쓴이
    2017.10.4 18:30
    여자친구를 사랑하신다면 다른 여자랑 잔다는 생각은 하시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물론 그런 생각이 드시는건 어쩔수가 없지만 그건 생각에서 끝내셔야할 것 같구요. 그런 생각이 계속 드신다면 지금 여자친구랑 계속 새로운걸 해보세요. 새로운 곳에 가거나, 여행을 간다던지, 둘이서 새로운 환경에서 데이트를 시도하시면 여자친구분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장기간 연애중이시라면... 그런 생각은 위험합니다 ㅠㅠ
  • @글쓴이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물론 만족합니다.
    연애는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 @난쟁이 새팥
    글쓴이글쓴이
    2017.10.4 18:42
    그럼 새로운 느낌을 원하시는것 같네요.. 저도 그정도 기간의 연애는 해보지 못해서 어떤 조언을 드리기엔 부족할 것 같네요. 저는 권태기 때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여자친구가 저를 지탱해준 시간들을 생각했거든요.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지내왔지만 그래도 계속 제 옆에 있어주는게 엄청 고마워서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꼭 나름의 좋은 해답을 얻으시길 바랄게요.
  • @글쓴이
    모쪼록 감사합니다. 연휴 잘 마무리 하세요!
  • 군대 가기전이라 일주일에 두세번씩 클럽다니는데 괜찮나요?
  • @침울한 애기똥풀
    글쓴이글쓴이
    2017.10.4 18:34
    애기똥풀님이 하고싶으신거 마음껏 다 하고 가세요. 아무리 놀아도 안에서는 ' 밖에서 좀만 더 놀다올걸 ' 이란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도 기억에 오래남는건 친한 친구들끼리 여행갔던 기억이 오래남죠. 훈련소에서는 밖에서 좀 더 신나게 놀다올걸 이란 아쉬움이 제일 크다면, 나중에는 친한 친구들끼리 여행도 가보고 할걸... 이란 생각이 많이들어요. 휴가 때는 군인 신분상 해외여행을 못 가보니까, 해외여행 한번 가보세요 친구들끼리. 신나게 놀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 @글쓴이
    고맙습니다. ;) 신나게 여행도 가고 놀고 훈련소 들어가야겠어요
  • 외국에 나가 살고싶은데 부모님은 아는사람없으니 가지말라고하시네요 그냥 가지말아야될까요
  • @푸짐한 삼지구엽초
    글쓴이글쓴이
    2017.10.4 18:50
    삼지구엽초님은 어떤 이유로 외국에 나가서 살아보고 싶으세요? 아는 사람은 어떤 나라든 없는 것이고, 삼지구엽초님은 성인이기 때문에 행동에 대한 책임이 뒤따르기 마련이죠. 외국에 나가서 살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으시다면 출국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가서 살아보고 별로면 오지 뭐... 이런 생각으로 나가신다면 말릴게요. 가서 살아보면 열에 아홉은 별로라서 6개월 안에 돌아오게 되어있어요. 6개월이나 1년 살다오실거면 경험삼아 가는건 나쁘지 않은데 그 이상 기간을 생각하신다면 많은 준비와 고민을 거듭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결론적으로 6개월정도 외국에서 살아보실려고 하신다면 그에 합당한 이유를 부모님이 납득하게끔 설득시키셔야겠죠. 이 설득이 불가능할만큼 이유가 충족되지 않아도 안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친구한테 건너건너 소개받고 싶은데,,
    그런부탁 하기 좀 그런가요?? ㅠ ㅠ
    친구 아는사람의 아는사람인데.. 하아 ㅠㅠㅠ
  • @엄격한 타래붓꽃
    글쓴이글쓴이
    2017.10.4 18:57
    정말 마음에 드는 분을 찾아서 소개받고 싶다고 하시는거면 용기내서 부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은 한번 놓치면 계속 자기 전에 생각나서 괜히 아쉽고 그래요. 사람 마음이야 다 똑같은 거니까 친구도 이해할거고, 친구 아는 사람도 이해할거고 그 아는 사람도 이해하지 않을까요? 다만 진심이 담겨 있어야 그분들을 설득할 수 있겠죠.
  • 흠 감사합니당! ! !
    이제 시험기간이니까 지나서 소개 부탁해야 할까요?
    ㅠ ㅠ ㅠ ㅠ ㅠ
  • @엄격한 타래붓꽃
    글쓴이글쓴이
    2017.10.4 19:05
    시험공부에 방해가 되시면 그러시는게 맞는 것 같지만, 지금 그 감정은 지금꺼랍니다. 나중에 가면 퇴색되어서 감정이 식어버려요. 지금 소개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 그렇게 미루시다보면 나중에 결국 못해요 ㅠㅠ
  • 연인과 연인만큼 친한친구,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납작한 뚝새풀
    글쓴이글쓴이
    2017.10.4 19:04
    연인과의 만남은 초기엔 정말 행복하고, 같이 있는 매 순간순간이 즐겁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움은 없어지고 친구같이 편한 느낌이 강해지죠. 저는 오히려 시간이 지난 제 연인의 모습이 더 아름답고 좋더라구요.
    연인만큼 친한 친구와의 만남은 말 그대로 시간이 오래 지난 연인의 모습같아요. 스킨십이 많이 없다는 걸 제외하고는 고민도 이야기할 수 있고 만날 때 부담없고 편하죠.
    하지만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둘만의 추억의 유무겠죠. 연인만큼 친한친구더라도 제 연인보다 많은 곳을 함께 가진 않았을 것이고, 그 장소에 대한 추억도 상대적으로 적을거구요. 친한 친구는 만나서 과거의 이야기를 하지만 연인은 만나서 미래의 이야기를 한다는게 가장 큰 차이기도 하구요.
  • 남친 있는 여자랑 노는 방법은?
  • @발랄한 남천
    글쓴이글쓴이
    2017.10.4 19:07
    남자친구 있는 여자랑은 노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남천님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굳이 놀고싶으시다 하시면 둘이서만 안 놀면 되겠죠. 4명이나 5명 그룹지어서 노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그러면 여자친구 보내줄 것 같구요
  • 아빠가 싫어서 끊어버리고 싶은데 연민도 든다면?
  • @멍청한 개감초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02
    저도 어린시절 아버지를 되게 미워했던 적이 있어요. 개감초님이 정말 못버틸정도로 힘들게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멀리 지내는 정도로 생활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언젠가는 그 연민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되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안타깝기도하고 그랬어요 저는...
  • 전 그렇게 멋지고 좋은 사람이 아닌데 주변에서 너무 큰 기대를 해요 힘들어요
  • @황송한 차이브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05
    주변에서 기대를 하면 그 기대감에 부응하려고 자꾸 무리도 하고, 못하면 안되는데 이런 생각들고 자신한테 부담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주변이 기대감을 갖는다는건 차이브님이 남들보다 좋은 성과도 내고, 멋진 사람이라서 그런거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 감탄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피드백이 중요해요. 남들이 기대하는 차이브님이 아니라 차이브님이 되고 싶은 사람, 원하는 결과만 나오면 만족해도 좋을 것 같아요. 남들의 기대는 기대일뿐이니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면 언젠가 진짜로 누가봐도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될 거에요
  • @글쓴이
    ㅠㅠ 따뜻하신 분이네요.. 고마워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남자친구가 저 몰래 랜덤채팅으로 다른여자랑 카톡한걸 봐버렸는데.. 그거때문에 헤어지자고 한건 오바인가요?
  • @자상한 동의나물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07
    동의나물님이 많이 실망하시고 신뢰가 깨져버렸다면 언제든지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친구한테 어떠한 신뢰가 깨질만한 여지를 주었다는거니까 오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 동기나 평소에 친한 여자들이면 모르겠지만 랜덤채팅은... 그냥 심심해서 해봤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좀 별로인 행동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마음을 표현하면 멀어질 거 같아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데 함께 있으면 자꾸 욕심이 커지는데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가 없어서 괴롭네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그 친구에게 미안하고 그 친구는 저를 친구로 볼 텐데 제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배신감을 느낄까봐 걱정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멀어지는 건 싫은데 이건 답정너의 모습인가요?......)
  • @보통의 익모초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10
    저는 그런 상황에서 고백을 했다가 아직까지도 후회하고 있답니다. 친구로써 좋은건지 여자로써 좋은건지 명확하지가 않아서요. 물론 남녀라고 구분지을 수 없어서 구체적으로 답변을 드리긴 어렵지만 잘 생각해보시면 익모초님이 답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사람을 연인으로써 같이 걸어갔을 때 어느정도 걸어갈 수 있을까. 친구로써 계속 옆에 두는게 현명한 것인가. 그건 아마 저보단 익모초님이 잘 아실 것 같아요.
  • @글쓴이
    제가 여자인데.. 일단 그 친구는 저에게 마음이 없는 게 아닌가 해서 자칫 친구도 잃을 수도 있어서 혼자 삭히려 하네요..
    더 빨리 연락드려야 했는데 깜빡했네요ㅠㅠ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구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라요!! :)
  • @보통의 익모초
    글쓴이글쓴이
    2017.10.5 19:43
    그렇게 마음 삭히실 때 정말 힘든 순간도 찾아올거에요. 그럴때 갑자기 밀려드는 감정을 잘 조절하시고 잘 견뎌내시길 바래요. 꼭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한 연애하시길 바랄게요 ! 익모초님도 남은 연휴 잘 보내세요 !
  • 남사친이 있는데 항상 먼저 만나자말해주고 잘해줬어요. 날 좋아하나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확실한게 없으니 괜히 오해하기싫어서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마지막 만남이후로 갑자기 연락도 끊기고 만나잔 말도 안해요 ..ㅠㅠ 그래서 제가 용건있는 선톡도 두세번했는데 길게 이어지지도 않고 남사친의 선톡은 있지도 않네요..
    문득 관계가 이렇게 되고나니 걔가 날 좋아했구나 라는 생각이 커졌는데.. 그래도 만약 좋아한게맞더라도 이정도면 남사친이 더이상 저에게 관심없는거죠?
    친구사이멀어질까봐 망설였는데 막상 연락이 아예없어지니까 뭐지 싶어요
  • @생생한 까치박달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15
    남사친이 지금 바쁜 시험을 준비한다거나 중요한 일이 있어서 연락을 안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정말 친한 여사친이 있었는데 학기 중에 과제도 엄청 나오고 하루하루 시간가는줄 모르고 살다보니까 어느순간 소원해지더라구요. 그렇게 학기가 지나고 방학 중에 시간이 나서 연락하자니 갑자기 너무 뜬금없게 연락하나 싶어서 연락도 못했구요.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니까 나중엔 새해인사도 겨우 하는 사이로 되어버렸어요. 남사친님이 까치박달님을 여자로써 좋아했었다면 연락이 없는건 더이상 좋아하는게 아니고, 연락해도 소원하겠지만 친구로써 좋아했었다면 연락하면 되게 반가워할거에요. 친구로써든 여자로써든 연락이 없는건 좋은 소식은 아니니까 잊고 사셔도 무방할거 같기는 해요..
  • 글쓴이 대가리박아
  • 진정한 친구가 없는거 같아요ㅠㅡㅠ 제 비밀, 고민 등 을 진정하게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외로와요..ㅠㅡㅠ
  • @무심한 장구채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22
    저도 대학와서 1학년 때 가장 많이 든 고민이였어요. 제가 고민이 있어도 전화번호부를 봐도 마땅히 털어놓을 친구들이 없고, 고등학교 친구한테 털어놓자니 좀 싱거워보이고 그냥 사소한 고민이라 털어놓기만 해도 풀릴거같은데 마땅히 없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제가 이런 게시물을 쓴거기도 하구요. 그런데 살아가면서 든 생각이 진정한 친구란게 제가 어떠한 벽을 세워두고 있었더라구요. 이정도가 아니면 너넨 진정한 친구가 아니야 라고 보이지 않는 벽을 세워뒀었어요. 그건 물론 마음의 문제긴 한데 쉽게 허물어지진 않아요. 지금도 주변에 친구분들은 많으시겠지만 마음을 열어도 될만한 친구가 없다는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는 장구채님이 용기내서 마음을 한번 열어보세요. " 나 이거 때문에 요즘 고민인데.. " 먼저 말을 꺼낸다면 그쪽에서도 마음을 열고, 진정하게 서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요.
  • @글쓴이
    자상한 답변 너무 감사해요! 글쓴이님 맘이 넘나 따뜻하신것.. 벽을 허물어 보도록 노력할께요! 남은 연휴 잘보내세욥 !-!
  • @무심한 장구채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54
    장구채님도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기 바랄게요~
  • 타고난게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니 굉장히 허탈하고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재산,외모,재능 모든게 다 타고난 것들인데 이것들 중에 어느 하나도 제대로 물려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좌절감이 느껴져요. 순진하게 노력으로 모든걸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지기도 하고요. 타고난 것을 활용해 성공한 사람들이나 주위에서 행복한 모습을 볼때면 질투도 나고 난 왜이렇게 태어났나 싶기도 해요. 현재 여행중인데 여행으로 얻는 즐거움 등은 타고난게 없어도 충분히 누릴수 있는거라 위안삼고 즐기고 있긴한데, 참.. 씁쓸해지는 요즘이에요ㅠ
  • @유쾌한 동의나물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30
    저도 재산 외모 재능을 타고나지 못해서 슬픈 사람중에 한명이에요. 어릴 때 돈이 없어서 학원을 못 보내주신다는 부모님을 보고 원망도 했었고, 왜 나는 저런 연예인들처럼 잘생기지도 않았을까, 아니면 어떠한 재능이라도 있어서 그걸로 돈 벌어먹고 살지도 못할까... 온갖 고민은 다 했었어요. 저는 노력으로 어떤 벽까진 허물어본 사람이긴 한데 그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어느정도의 운도 좀 따라주어서 벽을 허물었으니 말이에요. 하필이면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은 다 잘 사는 사람들밖에 안보여요. 그래서 더 비교되면서 자신이 작아지구요. 저는 봉사활동을 주로 하는데 그런 봉사를 갈때마다 저보다 안좋은 환경에서도 노력하는 사람들 보면서 약한 소리 안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동의나물님은 지금의 저보단 나은 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행다운 여행도 한번도 못 가봤거든요.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도 모르구요... 제가 과외로, 알바로 벌어들인 푼돈들은 전부 저희 가족을 위해서 사용하고, 절 위해서 사용해본건 그렇게 많지 않아서요. 그래도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합니다. 타고난게 없어도 남들보다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으니까요. 재능이 없으면 몇배로 더 노력하면 되고, 재산이 없으면 제 자식한테는 재산이 있게끔 해주면 되고, 외모는 자신감만 가지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아무쪼록 여행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 @글쓴이
    강하시군요ㅎㅎ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도 이런 고민상담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유쾌한 동의나물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55
    감사합니다 ! 즐거운 여행 보내세요 !
  •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여도 한만큼 성적이 나올꺼 같지않아 두렵습니다. 또, 제가 박사가 정말 되고 싶은데 저보다 잘난 사람들에게 뒤쳐지고 또 제가 멍청하게 보일까봐 불안합니다. 결국, 저는 이런 걱정들 때문에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정말로 공부로 성공하고싶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 도중에도 막연한 불안감때문에 도저히 집중이 되지않습니다. 우울해져 미쳐 버릴꺼같습니다.

    도대체 어떻하면 좋을까요?
  • @건방진 솔새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34
    공부로 성공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과 근성이 필요할거에요. 솔새님이 아무리 대학교 안에서 잘한다고 하셔도 세상은 정말 넓으니까요. 전국구로만 봐도 머리좋은 사람이 널리고 널렸는데 거기서 독보적으로 빛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잘난 사람들은 그렇게 앞서가라고 하세요.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몇십년이나 이어지는 마라톤이에요. 9번 실적이 좋은 사람들은 1번 실적이 나쁘면 쉽게 무너지고, 처음부터 실적이 좋지 않았던 사람들은 실적이 좋지 않아도 무너지지 않는답니다. 그게 일반 사람들의 특권이기도 하구요. 초라하고 한심해지실 필요 없어요. 자기 인생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비교해서 살아가실 필요 없어요. 석사와 박사과정을 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다들 멘탈이 좋더라구요. 자신만의 실험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도 이어나가야해서 눈 앞의 실적이 없더라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자세만 있다면 성공하실 수 있을거에요.
  • 전공을 아직두 모르게써요ㅠㅠ ;(
    전공공부가 막막해요 ㅠㅠ
  • @싸늘한 거북꼬리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44
    1학년때 제 학점을 생각하면.. ㅠㅠ 저도 전공을 아예 몰랐다고 봐야겠죠. 제가 전공을 잘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어요.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뭐라고 말하는지 농담하시는 것까지 전부 받아적었어요. 일단 받아적고 정리할 때 농담같은건 지우구요. 그리고 최대한 정리본을 일찍 만드세요. 정리본을 일찍 만드신 다음에 최대한 회전을 많이하는 쪽으로 가시는게 기억에 오래남아요. 처음 정리본을 보실때는 그냥 정독한다는 느낌으로 보시구 2번째 3번째는 이해한다는 느낌으로 4번째 5번째부턴 속독한다는 느낌으로 읽고 6번째부턴 연필로 키워드에 동그라미 치시면서 읽으세요. 절대로 외운다는 느낌으로 읽으시면 안돼요. 외운다는 느낌으로 읽으면 외워지지도 않고 읽히지도 않아서 잠만 온답니다... 저는 이렇게해서 전공은 거의 마스터했어요. 꼭 전공 정복하시길 바랄게요.
  • 수능준비하는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ㅎㅎ
  • @청결한 왕버들
    글쓴이글쓴이
    2017.10.4 20:45
    수능 준비하신다고 고생 많으시겠어요 ㅠㅠ 마음고생도 상당히 심하실텐데 그래도 왕버들님이 꼭 가고싶은 곳이 있으니까 준비하시는거겠죠. 그 대학교 학과에 꼭 진학하시길 간절히 기원할게요.
  • @글쓴이
    감사합니다ㅜㅜ 저도 님도 좋은일만가득할거에요
  • 갓기계
  • 매일매일 연락하는 후배가 있는데 이친구는 내년에 군대에 가고 저는 내년부터 시험 준비를 할 예정이에요. 근데 정말 이 친구를 좋아하기 일보 직전인데... 이 친구를 자꾸만 좋아하게되고 있어서... 아 모르겠어요 뭐를 어떻게 해야할지 다 모르겠어요 근데 이친구한테 카톡 답장이 오면 그것만으로 너무 기뻐요

  • @날렵한 고로쇠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0.4 22:27
    이미 좋아하고 계신거같아요. 내년에 군대가고 시험준비하고 그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으면 해요. 내년까지 시간은 충분하고 지금부터 서로 좋은 추억 쌓아가면 서로 군생활할때나 시험준비할때 큰 힘이 될거에요. 지금 좋아하는 그 느낌을 그대로 행복한 기분으로 바꾸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그렇게 되실거라 믿어요.
  • 공부가 너무 하기싫어요.. 그러나 해야만 해요..
  • @따듯한 마디풀
    글쓴이글쓴이
    2017.10.5 05:31
    공부가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할 땐 가끔은 쉬는 것도 좋아요. 공부가 정말 하기 싫은데 잡고 있어봤자 집중도 안되고, 그럴땐 차라리 깔끔하게 일찍 자고 내일부터 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공부를 하기 싫을때는 그 공부를 안했을때 제 미래의 모습과, 공부를 했을때 미래의 모습을 비교해보거든요. 결정적으로 공부는 자기 스스로 하고싶어야만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언가 계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 전역하고싶어요
  • @발랄한 백정화
    글쓴이글쓴이
    2017.10.5 05:33
    시간이 잘 안가시겠지만... 얼른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군대 안에서 시간아깝다고 자꾸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공부같은거 하지마시구 몸 건강히 제대하는게 제일 큰 보상입니다. 최대한 몸 건강히 제대하시길 바랄게요. 요즘 뒤숭숭하던데 무사전역 기원합니다.
  • 상대방이 새내기 때 성급하게 좋아한다 그러고 싫다그래서 포기했는데

    7개월이 지난 지금 포기가 안되네요

    둘다 동야리 나올 때마다 마주치는데 자꾸 말걸고 싶네요
  • @자상한 줄민둥뫼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7.10.5 05:40
    이미 다 읽어서 결말을 봐버린 책을 왜 아직도 계속 보고계세요. 이미 마지막 페이지는 다 읽으셨잖아요. 열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지만 그거 거짓말이에요. 한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는 몇번을 찍어도 안 넘어가요. 특히 20대는요. 20대부터 30대까지 쭉 도전해보신거면 이성을 보는 가치관이 남녀가 조금씩 달라져서 이야기가 다르지만 20대 초반에서는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답니다. 이미 결말이 났지만 쉽게 포기가 안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새내기 때 포기를 안하다가 여자한테 안좋은 소리 많이 들어봤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건 좋아하는게 아니고 집착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깨달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말을 걸고 싶다면 말을 거세요. 뫼제비꽃님이 잘 되실지 어떻게 압니까. 한치 앞도 모르는게 사람 일인데, 잘 된다면 그냥 제가 헛소리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구, 못 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우는게 있을테니 밑져야 본전이죠.
  • 공대 1-2 휴학하고 군대다녀오는데, 보통 1년하지 1학기는 아니잖아요 전 19년도 2학기에 복학해서 19학번과 같이 들을텐데 걔네 19커리큘럼하고 제 17커리큘럼하고 다를텐데 제가 들어야 하는 수업이 없어서 졸업에 지장이 생기는 수는 없겠죠??
  • @살벌한 비짜루
    글쓴이글쓴이
    2017.10.5 05:42
    들어야 하는 수업이 없다면 학과 사무실에서 ' 대체과목 ' 이라는걸 신청 가능하게 해줍니다. 17커리큘럼에 양자역학이 있었는데 19커리큘럼에 없다면 유사한 과목으로다가 대체과목신청을 가능하게 해줘요. 그래서 졸업에 지장은 없답니다. 수업의 난이도는 차이가 있겠지만요. 무사 전역 기원합니다 !
  • 시험의 종류는 다르지만 근 4년째 수험생활을 하고있고, 앞으로 일이년 더 할 것 같습니다. 20살 이후 한번의 성공도 경험하지 못하고 계속되는 실패경험으로 인해 자신감도 많이 잃고 지쳐있네요. (물론 기준이 높아 어떠한 결과도 제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내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납작한 흰괭이눈
    글쓴이글쓴이
    2017.10.5 05:50
    흰괭이눈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아시는 분 같네요. 남들은 기준을 낮춰 여러번의 성공을 하고 ' 나 성공했어 대단하지? ' 라는 생각을 하는 반면, 잦은 실패를 할 것을 알면서도 가시밭길로 가셔서 한번의 성공을 쟁취하려고 하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이미 4년째 지속하고 있으신거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많이 부족해지셨을 것 같아요. 제가 그럴 때는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 4년 전의 내가 선택했다면 맞는 길이겠지 ' 라구요. 지금의 제가 4년 전의 저를 미워해봤자 의미가 없잖아요. 그 때 저로써는 최선의 판단을 한게 이 시험에 들어온 일일 것이고, 지금의 저로썬 그저 이 길을 믿고 걸어가는 수밖엔 없는거겠죠. 눈 앞에 보이는 실패에 너무 많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리스크가 큰 시험일수록 보상은 달기때문에 그 보상을 위해서라도 참고 열심히 노력하시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앞으로 몇년 더 흰괭이눈님을 믿고 앞으로 나가셨으면 좋겠네요.
  •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 것 같은데, 말씀 조리 있게 정말 잘 하시고 공감력도 뛰어나네요.. 글쓴분 같은 친구를 둔 님 친구분들은 참 좋으시겠어요 ㅎㅎ
  • @냉정한 뽕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0.5 12:16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 뽕나무님 짐작대로 제 친구들이 항상 상담을 하곤 해요. 이야기 들어주는게 제가 좋아하는 일중에 하나라서 잘 들어주는 것 같아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랄게요.
  • 공대생인데 전문직이 정답인가요??
  • @힘좋은 병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0.5 16:30
    과에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같은 공대생으로써 한말씀 올리자면 정답은 없습니다. 학사 졸업해서 전공 살리는건 솔직히 불가능에 가깝고 제 주변 지인들 중에는 기계과 나오셨는데 마케팅 쪽으로 입사하셔서 엄청 잘살고 계시는 분도 있구요. 전공보단 병솔나무님이 하고싶은 일. 10년정도 이런 직종에서 단순업무부터 시작해도 괜찮겠다. 하는 직종을 고르시는게 현명하죠. 무조건 전문직이 좋더라~ 생각하고 전문직가려고 하시면 동기부여도 안될뿐더러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한 길은 실패해도 돌아오기 쉬우니까 진로에 대한 고민을 몇일정도 잡고 깊게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글쓴이
    하고싶은일을 찾는과정이 어떤건가요? 전역앞두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요. 아버지가 공대나오셔서 소위말하는 3대기업 높은 직군이시지망 결코 그 삶 자체가 행복해보지이지않아서요. 아직까지 뭐가 하고싶고 어떤길로 가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힘좋은 병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0.5 16:56
    전역앞두고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죠. 공대나오고 좋은 기업간다고 삶의 질이 좋아지는건 절대아니죠. 사람 개개인마다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전부 달라요. 돈이 우선인 사람, 사회에 대한 공헌이 우선인 사람, 명예가 우선인 사람 등 정말 여러가지 타입의 사람들이 있어서 각각 선호하는 직업도 천차만별이죠.
    저의 경우를 들어보면 저희 아버지 어머니가 일을 오래 안하셔서 어릴때부터 굉장히 금전적으로 힘들었어서 우선적으로 돈을 많이 받는 대기업에 가서 일을 하고싶었죠. 그래서 기업들을 찾아보고 가서 뭘 하는지 현직자와 컨택도 해서 이야기도 들어보구요.
    병솔나무님이 어떤걸 하고싶은지는 아마 전역하시고 학교를 다시 다니시면 길은 자연스럽게 찾게 될겁니다. 행복의 기준은 절대적인게 아니에요. 연봉으로 매겨지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 지위로 매겨지는 것도 아니죠. 이렇게 행복의 기준은 상대적이기때문에 병솔나무님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저는 어떤 도움도 못 드린다는게 현실이네요.. 어떠한 가치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지 생각해보시고 정리해보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 @글쓴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천천히 뭐든 시도해보면서 길을 찾아야겠습니다.. 항상 도움 감사합니다 :) 건승하시길
  • 불법은 아닌데 편법적인 일과 여러가지 돈되는 일을 도맡아 월 800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돈만 바라보고 사는게 맞는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 @처절한 얼레지
    글쓴이글쓴이
    2017.10.5 23:20
    불법이 아닌 선에서 하시는거니 일단 범법행위는 아니잖아요. 분명 돈만 바라보고 사신다면 잘못되었겠지만 얼레지님이 돈을 많이 버시려는 이유가 있으실테니 괜찮다고봐요. 어떠한 이유든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답은 없잖아요. 이게 맞고 저건 틀렸다? 그런 기준은 각자 다르니까 법을 만들어놓은거구요. 법의 선을 넘지않는이상은 그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깨 펴고 살아가셔도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분명 " 그렇게 많이 벌면 기부도 좀 해라 " 라고 말하겠지만 저는 얼레지님이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번 돈이니 어떻게 하든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무조건적으로 돈만 바라보고 사는 삶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사람은 제가 만나본 사람 중 한명도 없었습니다. 다들 각자 이유가 있었어요. 얼레지님도 분명 겉으로 보이는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으셨을거에요. 자신에 대해서 너무 자책하고 비난하지마세요. 행복하기에도 부족한게 저희 인생이니까요
  • @글쓴이
    한끝차이로 불법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가요?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는 일이기도 해서...
  • @처절한 얼레지
    글쓴이글쓴이
    2017.10.5 23:31
    불법이 될 것같고 문제가 되는 일이라면 돌아오셔야죠. 얼레지님이 향후 10년을 생각해봤을 때 맞다 싶은일을 하세요. 이미 답은 알고계실것 같아요. 선택은 언제나 본인 몫이니까요.
  • 요즘 너무 외롭고 애인도 사귀고 싶은데, 막상 새로운만남을 가져도 사귀는단계까지 진전되기는 커녕 비호감만 쌓여갑니다.. 스스로한테 문제가있는건가 싶기도하고 아니면 연애에도 때가있는건가 싶기도하고ㅠㅠㅠ 심란합니다ㅜㅜ 글쓴이님께서는 외로운데 아무것도 성사되지않을때 어떻게 견디셨나요?
  • @억울한 갓끈동부
    글쓴이글쓴이
    2017.10.6 05:54
    가을이니까 당연한거에요. 계절따라 외로운 정도가 달라진다고 하니까요. 위에서도 어떤분한테 이야기했듯이 연애하려는 목적으로 이성을 만나려고하면 대부분 실패하게 되어있어요. 조급해지고 마음이 급해지거든요. 여유를 가지셔야해요. 여자입장에선 그게 전부 티가 난답니다. 알고도 모른척 해주는 사람은 갓끈동부님을 진짜 좋아해주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은 드물구요.
    전 그래서 항상 제 일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외로워도 티 안내고 공부나 취미생활 알바로 하루를 꽉 채웠었죠. 하루가 바쁘면 외로울 틈도 없어요. 약간 사치스러운 감정이 되어버려요. 근데 신기한건 여자친구랑 만났던게 이렇게 바쁜 시즌이었답니다. 여자친구는 모든 일에 열심히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취미생활 시간을 늘려보시길 바래요. 연애하고싶다 해도 혼자서만 생각해봤자 현실로 이루어지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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