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셤기간에 동네(창원)의 한독서실에 갔어요 고등학생들도 셤기간이라 독서실대부분은 고등학생들이었어요 첨 간 독서실이라 간단히 학교랑 이름 전화번호등을 기입해야 되더군요 학교를 써야돼서 좀 주저(다들 고등학생이라 대학교라 적기가...)무튼 부산대라고 적고 독서실 총무한테 종이를 드렸어요 그 총무는 알바생으로 고등학생처럼 보였어요 무튼 그날 독서실에서 공부했고 독서실 괜찮아 그 다음날도 그 독서실에 갔어요 독서실에 가니 총무랑 독서실 사장님?도 함께 계셨는데 제가 가니 사장님께서 대학생이냐고 물어보셨고 전 그렇다 대답했어요 그러니까 사장님께서 처음오셨냐해서 제가 어제도 왔다하니 아~ 그 부산대 이러시면서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총무한테 좋은자리 없냐면서 물어보시고... 총무가 어제 앉은 자리는 딴 사람이 앉아있다하니 사장님께서 누구냐고 물으면서 바꿔줄수 없어 미안해하시고 잔돈도 총무가 헌돈으로 주니 새돈 드리라면서... 또 휴게실에 문열고 조용히하라하시면서 절 직접 자리까지 안내해주시고... 끝까지 시끄러우면 말하라하시고...제가 잠시 밖에 서서 암기하고있으니까 안에 시끄럽냐 여쭤보시고... 되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했는데 한편으론 부산대란걸 아시고 저리 친절모드셔서 씁쓸했네요 저희학교보다 더 좋은 곳도 많으니 마냥 좋아할 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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