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새벽 1시 44분

짜릿한 흰털제비꽃2017.10.12 01:55조회 수 101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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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44분

항상 지난일을 후회하는 시간

그때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왜 문자를 그렇게 했을까
죽고싶다

너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더 잘 보이고 싶어서
나는 항상 번복하고 고치고 포장했다

그럴수록 나는 더 지쳐갔고 죄책감이 들었다.

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정말 행복했지만
그 속에서 난 어떤 존재였을까

아직 방법을 몰라 다가오는 널 보고도 뒷걸음질친 모든 시간을 후회한다. 아니 죽을만큼 괴롭다

항상 이 시간에 한 후회는 다음날 아침에 잊혀졌지만 이번 후회는 어제도 내일도 일주일뒤에도...

새벽 1시 44분에...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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