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학년이고 일학년때 구멍난 것들 메꾸느라 교양 듣고 있는데
그 수업에는 13학번이 참 많아요 ㅋㅋ
보고 있으면 일학년때 생각도 많이 나고 ㅋㅋ 정말 다들 비슷하네요 삶의 써클이.
13은 이번이 대학 시험 처음이잖아요.
안그래도 교수님께서 서술형 친다고 하니까 소스라치게 놀라던 애들 ㅎㅎ
왜 객관식이 아니냐고... 그들의 순수함에 살짝 당황도 했네요.
(전 원래 인대생이라 서술형이 당연. 공대는 객관식?으로 친다고 해서 그것도 놀랬어요 ㅋㅋ)
↑요건 아니라는듯!
참 역시나 그러하듯
애들이 시험 문제를 받자마자 한숨을 쉬고, 몇자 끄적이더니 퇴실을 하고,
그리고 시험 중간중간 뭘 그렇게 친구의 눈치를 보는지..
아마 같이 나가자는 눈짓??
공부 열심히 하고 잘하눈 13이야 더할나위 없이 좋죠.
근데 아닌 신입생도 좀 있잖아요 ㅋㅋ 저도 그런 학생이었고 ㅋㅋㅋ
아마 막막했을 거에요. 서술형? 뭐가 문제로 나오지? 설마 교과서를 다 외우나??
그리고 설마가 사람을 잡았겠구요 ㅋㅋ
분명한건 지금이 진짜 끝이 아니라 기말고사가 남았어요!
사실 저는 기말까지도 놀았기 때문에 기말로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주변에서 그러더라규요. 중간은 유형만 보는 거래요.
이번주 시험 치면서 아 시험 이렇게 나오는 구나 아셨을 거에요.
그러니 이번을 발판으로 다음에는 문제지 받고도 한숨 쉬지 않도록!!!!!!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나 시험은 혼자 치는 거라는거^^
친구 눈치보고 다 안 쓴 답안지 내고 그러지 마요..
친구 이제 겨우 한두달 사귄 친구들이 많죠? 근데 시험 성적은 평생 내 기록에 남아요...
자기 소신대로 열심히 시험 치고, 성적 관리는 자기가 알아서! 남이 안 해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ㅋㅋㅋ 시험 치고 다시 교실 들어오는 건 어느 나라 예절?
답안지 제출하고 교실을 나갔으면 수업 끝날때까지 들어오는 거 아닙니다.
이건 진짜 좀 화나서 꼭 쓰고 싶었음...
제가 동기밖에 몰라서 13한테 이런 말 꼭 해주고 싶었는데
중간고사도 끝났고 해서 심심해서 이런 글 올려봐요 ㅋㅋ
쓸데 없이 기네요....
암튼 1학년이 가장 중요한 법! 대학에 들어온 가장 중요한 이유를 마음 속에 세우고 외부적인 걸 즐기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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