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무것도 안하면 저만 피해를 받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피해를 보게 되니
자꾸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괜히 찡찡거리는 것 같고 제가 약한 사람처럼 느껴져서 주변에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힘들다고 진지하게 말하기도 어렵고
제 성격이 이상한 거 같기도 하고 왜 내가 힘든 걸 티내고 싶어 하지 않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익명 힘 빌려서 이렇게 씁니다. 일기장에 쓰면서 푸는 것도 한계가 있고.
나 지쳤고 힘들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래도 이렇게 쓰고 나면 좀 마음에 여유가 생길까요.
할 일 이제 하러 가볼게요 ...
다들 시험기간 힘내시고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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