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중에 꼰대질하긴그렇지만, 대학생들이 하는 조언하고 사회인이 하는 조언하고는 다릅니다.
사회인되고 나서 느끼는 바는 저대로 입니다. 20대에 알바하는것도 시간이란 가치를 소모해서 돈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란걸 명심해야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공무원합격이 잘 되지않습니다. 교환학생다녀와서 공무원준비하는 애들 많은데 어느 한 명은 3년째가 됐는데도 아직도 공무원준비중입니다. 교환학생갈때 비행기값만 지원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몇백씩 돈깨졌고, 언어는 생각보다 안 늘었고, 공무원 준비기간도 늦어진데다가 들떴던 마음 가라앉히는데도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저는 교환학생시절, 이 나라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정말 쉬지않고 사람들 만나러 다녔습니다. 몸살날정도로요. 네트워크를 만들어놓지 않으면 나중에 정착하기도 힘들것같아서요. 애초에 이나라에서 취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었으니까요. 게다가 생활비, 학비 전액 장학금이었기에 돈걱정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언어를 마음껏 익힐 수 있었고, 교환학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생각해보면 교환학생 없이도 취업할 기업 뚫을려면 어떻게든 뚫을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학생시절 생각해보면 시간 하나하나가 소중했습니다. 단순히 추억을 만든길위해 세월이라는 것을 사용해버린다는건 아까운 것 같습니다.
답변 보니까 결국 글쓴이께서 선택하실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시더라도 제가 남긴 말을 꼭 유념하시고 어떻게 인생에 도움이 되게 보낼 것인지 항상 생각하시면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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