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생이 아니라서 학생들이 실제로 해당 화장실을 지저분하게 사용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전에 교수님이 세면대에서 저면관수로 화분에 물주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게시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담..교수진이나 학생들이나 도찐개찐인 거 같은데...흠
아무쪼록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아래 민원답변 내용입니다
부산대학교 경영대학 건물은 전체 A,B 두 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동 3~4층은 교수연구실로 이루어져 있고, A동 1~2층은 행정실과 학과사무실, 학생회실 등이 있습니다. B동 1~4층은 대부분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고, 4층에는 정독실과 고시원 등이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B동 1~4층 화장실과 A동 1~2층 및 3층 여자 화장실을 이용함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2015년도 하계 방학 기간 중, A동 화장실을 리모델링 하면서 B동 화장실을 이용하던 학생들, 특히 B동 4층 정독실 및 고시반 학생들이 A동 3,4층을 이용하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불결한 화장실 사용, 아무 곳에나 침 및 가래를 뱉고, 과도한 화장지 사용 등으로 변기 막힘, 양치질 후 뒷손질 없이 어지럽히고 나기기, 심지어 머리 감기, 핸드 타올 바닥에 마구 버리기 등 상식 이하의 화장실 사용에 교수들의 민원이 쏟아졌습니다.
일단 학생회를 통하여 화장실을 청결히 사용할 것을 독려하였으나, 2년이 지나도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더욱 심해져서 교수들의 화장실 사용에 큰 고통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권위적 발상이나 사유화가 아니라 하루 종일 학교에 머물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교수들의 최소한의 기본권과 생활권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조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학생들의 화장실 이용 태도에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 공중도덕과 화장실 사용 태도를 잘못 가르친 점에 민원이 있다면 적극 수용할 것입니다. 교수들도 직장이나 생활공간에서 쾌적한 화장실을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최소한은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경영대학 전체 화장실 면적은 577㎡이고, 교수 전용 화장실 면적은 86.04㎡에 불과합니다.(스티커 붙인 공간) 경영대학 화장실 전체는 소변기 76개, 변기 76개이고 스티커 붙인 화장실은 소변기 12개, 변기 14개이며, 전체의 약 15%에 불과함을 알려드립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