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기숙사 정수기 앞에 누가 물 쏟아놓은거 밟아서 발 다쳤다고 글 올렸는데
그거 결국 크게 찢어져서 몇바늘 꿰맸어요.
거기에다가 시험기간에 공부한다고 바빠서 이틀 뒤에 갔더니
곪아서..............지금 다 꿰매지도 못하고 느슨하게 꿰매놨다고 하더라구요
꿰매긴 꿰매야됬다고 하고.....
와 마취주사 놓을때 진짜.........................
지금 그래서 시험 끝나고 계속 집에만 처박혀 있어요.
격일로 가서 소독해야 하는데 소독할 시간조차 잘 안나서
식사 거르고 가야 할 지경이 되었네요.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참......
그리고 내일부터 당장 학교 다녀야 되는데
오르막도 안오르는게 상처에 좋다고 의사선생님이 차타고 다니라는데
아오 젠장 내일 6라인 수업 있다고.............................면허증도 없어..............순버 타야겠네........................
자유관 a동 앞쪽 삼층 휴게실에 이번주 화요일날 저녁에 물쏟은 인간아,
넌 그걸 닦기 귀찮아서 가만히 놔뒀겠지만
네 그런 이기심이 한사람을 크게 다치게 만들었다는건 알려나
참..........넌 그럴꺼면 왜 기숙사를 들어갔니
기숙사 들어가면 너 혼자 사는거 아니야
다른사람들도 기숙사 살거든
그래서 다른사람 더 배려하면서 살아야 되는데
너는 너 자신밖에 모르는구나.
너 같은 사람들이 참 많다는게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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