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친한 여자후배 많은 남자동기 A를 본 남자동기들
: "점마 저거 여자 개밝힘 ㅋㅋ 여자애들만 밥 사주고 저거 저거 봐라"
(현실은 남자 동기 A : 학생회 간부 할 정도로 성격 개좋음. 남자든 여자든 밥 잘 사줌.
남자 동기들 : 아 ㅅㅂ 나도 여자 후배랑 친해지고 싶다 ㅠㅠㅠㅠㅠ
점마만 여자후배들이랑 잘 지내니까 배 아픔)
주변에 친한 남자선배 많은 여자동기 A를 본 여자동기들
: "쟤 끼 진짜 개부림 ㅋㅋㅋ 진짜 여우네 여우"
(현실은 여자 동기 A : 활발하고 성격 개좋음.
여자 동기들 : 아.. 나도 선배들이 이뻐해줬으면....
아 진짜 짜증나 ㅠㅠ)
대학 오고 보니 이성한테 인기 많은 사람들을
괜히 미워하고 시기하는 사람들 엄청 많지 않나요?
그냥 요새 느껴져서 글 써봐요
특히 남자든 여자든 같은 성별끼리 오히려 더 그렇고
뭐 전 공대 찌질이인건 맞죠. 님은 '공대 조차도 아닌 찌질이' 이시구요?
하지말던가요? 무슨 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막 판단하지 마세요. 아님 뭐 공대생한테 쳐맞고 다니세요? 저도 여친이랑 카톡하느라 바쁜데 님같은 글 싸지르는 인간이랑 시간낭비하는거 짜증나요.
남자든 여자든 너무 우월하면 인생 피곤해짐
(아예 이건희급으로 넘사벽이면 존경함 ㅋㅋ)
가령 많은 이성동기, 이성후배, 이성선배랑 친하고 인기 많으면 질투함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이런 거 가만히 못 봄
상대를 까내려야 자기 자존감이 올라가기 때문에
어떤 책에서 보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면 자신의 이상형?인 사람에게 저렇게 한다고 해요.
본인의 현재 상황이 맘에 들지 않는데 그 이유를 외부에서 찾는다고 해요.
예를 들면 쟤가 여자후배들을 다 뺏어갔어!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쟤가 못 친하게 만들어!
이런 식으로 외부에서 그 원인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그 사람들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보살펴 주세요. 마음이 아픈 친구들이에요.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이나 남, 여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결국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이 많은 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 같아요.
(요새 취업이 안 되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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