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ZurITn9L7uA
이번 방한때 트럼프 연설이 자막으로 올라왔길래 봤습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트럼프는 미치광이 전쟁광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양아치 같은 인물이었습니다만 실제로 편집없는 연설영상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감상을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그냥... 미국인이 부러웠습니다
과연 저 연설을 듣고있는 국회의원중에 청중의 눈을 바라보면서 동맹국의 역사와 상황을 감동적으로 연설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백명이 넘는 잘나신 국회의원들 중에 연설은 커녕 트럼프가 말한 모든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머릿속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드물겠죠
특히나 북한을 찬양하고 이해해줘야 된다고 떠들던 친북,종북 국회의원들은 저 연설을 듣고 고개는 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분명 연설을 하는 사람은 다른나라의 대통령인데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국의 어느 누구보다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트럼프가 연설한 내용은 좌우파를 막론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만 채워졌으면서 서로 대립하기만 하는 현 대한민국 정치상황에서 공유해야할 가치를 또렷하게 제시하고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만약에 우리나라 대선후보가 트럼프처럼 연설 할 수 있었다면.. 좌우파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찍어줬을 것 같은 그런 연설이었습니다
저런 명 연설을 대본없이도 막힘없이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둔다는게 얼마나 부러운 일인지 미국사람들은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입니까
어느순간부터 북한과 대화 해야한다,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망상이 상식처럼 자리잡고
어느순간부터 대한민국은 몹쓸국가이며 애국심은 박사모들의 철지난 레파토리가 되어버린 한국사회에서 트럼프가 하는 연설이 한국사람에게 한국이 어떤국가인지 새롭게 느껴지게 만든다니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트럼프가 연설중 금모으기 운동을 언급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국가가 위기에 몰렸을때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고 모두가 한 마음이되어 국가를 위해 희생할까요?
국가를 위해서 자손을 위해서 희생하는 그런 마음이 지금 현재도 있는건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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