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나름인데..
재수는 고3때 한것보다 훨씬 빡세게 안하면 성적 그대로 더라구요. 저도 몇년전에 재수 학원에서 했지만 주변에 고3 현역때보다 더 잘나온애들은 진짜 미친듯이 한애들이구요. 나머지는 대부분이 현상유지or더 낮은 성적입니다. 저도 고3때보다 당연히 더 많이했다고 생각했는데 백분위까지 똑같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모의고사는 재수때 엄청 잘나왔는데.. 수능이 확실히 본인 실력인거 같아요. 재수 성공 한애들은 진짜 빡세게 하는 애들입니다. 쉽지 않더라구요. 처음 시작할때의 마음을 1년 내내 유지하는게요..
ㄹㅇ 케바케에요 저는 집 근처에 큰 재수학원 있어서 반수반 다녔는데 보통 재수반 애들보니까 1년동안하는거라 반에서 친해져서 고딩때처럼 놀러다니는 애들있고 마이웨이 하면서 학원에서 하라는대로 하고 꾸준히 하는 애들은 성공하더라고요 재수학원을 가서 성적이 오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그만큼 할 의지가 있고 다른 길로 안 새면 재수학원 시스템은 좋은것같아요 하루종일 공부하니까 등하교시간 정해져있고
제가 다니던곳은 토요일까지는 6시에 마치고 일요일은 자유였어요. 저희 반은 쉬는시간에 고등학교처럼 떠드는애는 떠들고 혼자 공부하거나 조용히 쉬는애 자는애 이렇게 골고루 있었어요. 근데 떠들던 애들은 다 망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같이 놀다보면 자습때도 종이에 적어가면서 같이놀고 그래요 재수한다고 크게 바뀌는거 없어요. 연애하던 애들은 남자들만 거의 폭망했어요 여자애들은 무난하게 잘하고ㅎㅎ 그리고 가끔 반친구랑 싸워서 학원나가는 애도 있고 정말 다이나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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