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본인 입으로도 하도 소심하고 낯가려서 남자들이랑 친해지기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유독 편하게 대해요 근데 이게 편하게 대한다는 게 무슨 가족처럼 대하는 느낌...? 소울메이트...? 이성을 대하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본인한테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인간이다 그런 느낌으로... 그래서 괜히 고백했다가 얘가 상처받을 것도 같고 이 관계가 깨질 것도 같아서 마음을 접고 있는 중인데 모르겠어요 좋아하는데 죄책감이 느껴져요 처음에는 제가 특별한 사람 같아서 좋기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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