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카페 바지사장을 고민하는ㄷㅔ ,,,,,!!!!!

상냥한 진범2017.11.17 12:13조회 수 3303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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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가 원래부터 공부머리는 아니였고,  어릴때부터 그냥 자기가 알바해서 돈 모으는 거 좋아했어요.

독립도 일찍시작하고 워낙 성격도 꼼꼼해서 저랑 다르게 사업머리쪽으로 트여있는 거같은?

 

근데 회사 취직해서 다녀보니까 너무 안맞나봐요. 실제 근무도 더 시키고 돈은 적게주고 ㅠㅠ

아마 이번달까지만 다닐생각인거같은데

 

최근에 아는오빠한테 카페 바지사장 제의를 받았나봐요.

그 카페 순매출이 800이고  월세190 인건비250 세금50 재료값250 이게 지출로 나가는...

결국 사장한테 돌아오는 순수익은 ㄱㅓ의 없죠,

그분은 자동차 관련 일을 따로 하고있어서 거의 카페에 신경을 못쓰나봐요. 잠깐 들리는정도 ..

 

그래서 제안한게 평일알바를 다 자르고.. 언니를 고용해서 월200은 기본급으로 주되 ( 평일 12시간 근무.. 음료제조에.. 서빙까지 언니가다함. 최대 6팀-7팀정도? )  만약에 매출이 늘어나면 5:5로 해서 인센티브를 주겠다 이런말인거같은데..

 

언니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다니느니, 차라히 저기에서 사업경험배우고 인맥넓으니 사람좀 데려오ㅏ서 매출늘리겠다. 이런생각인거같은데...

 

제가볼땐 월200 + 병도 얻어서 끝날거같거든요.. 과연 더 늘릴 손님이 있기는 한걸까 싶고...

카페가 보니까 젊은세대보다는 30~50대를 타겟팅하는 카페 같더라구요. 

여러분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하고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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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시간근무인데 6-7팀이 무슨소리죠? 카페가 그렇게장사가안되나요?
  • @푸짐한 사피니아
    글쓴이글쓴이
    2017.11.17 12:47
    아녀 많을때 6-7팀이 몰린다 이런얘기였어요!!
  • @글쓴이
    ㅇ ㅏ.. 좀 힘들긴 하겠네요. 그래도 뭐 투자금없이 ㅇ기본급에 인센티브까지 있으면 할만하겠네요! 힘들면 그냥 바로빠져나올수도있으니.. 하기싫고 스트레스받는 직장다녀도 병얻습니다. 몸힘든거보다 마음힘든게 더 안좋아요
  • 나이가 20중반까지면 해볼만 하지 안나요?
  • 지금 회사 그만두고 바로 갈데가 있는게 아니면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 200 + 병을 받더라도

    하기 싫은 일하면서 회사 다니는 것보다 하고 싶은거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봄

    당연히 사람마다 가치관 다르니까 불법 저지르는거 아니면 맞네 틀렷네 인생에는 답 없는듯
  • 그냥 하고 싶은 거 해요
  • 아직 어린데 하고싶은거 하게둬요 지금있는 곳도그렇게 좋은 직장 아니면 본인 맞는 곳 가는게 나아요 거기가서도 또안맞으면 다른거 하면되죠
  • 카페경력이 근 1년 정도 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일 12시간이면 무리가 많이 갈 거 같은데요... 카페일이 분명 고깃집이나 이런 데보다 쉬운 건 맞겠지만, 하루종일 서있어야 하고(물론 눈치껏 쉬겠지만) 은근히 잡무도 많으면서 피부가 약한 분들은 계속 손에 물이 들어가는 환경이라 손이 많이 상해요.
    그리고 사업경험을 배운다는 것도 잘 모르겠어요. 언니께서 임대료 지급, 세금관리, 매장관리, 발주, 알바관리 등 말그대로 그 카페 업무를 전반적으로 다 케어하는 입장이라면 그 말도 맞을 것 같은데, 글쎄요... 글에서 느껴지는 건 약간 좀 더 긴 시간을 근로하는 알바 자리라는 느낌이 좀 들어서...
    만약에 언니께서 카페일을 주업으로 하시고 싶으신 거면 저는 차라리 스벅 정직원이나 여타 프랜차이즈 매니저 일로 시작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솔직히 알바하는 입장에서 카페일은 정말 전문성을 갖추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 소모성이 좀 짙은 느낌이거든요. 아무튼 좋은 선택하셔서 원하는 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흔한 뱀딸기
    저두 이 분 말에 찬성합니당.
  • @흔한 뱀딸기
    222카페알바해본사람으로서 격공
  • @흔한 뱀딸기
    글쓴이글쓴이
    2017.11.17 17:20
    저도 카페알바 해본 입장에서 이말이 제일 와닿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다시 얘기해봐야겠어요
  • @흔한 뱀딸기
    과연 카페를 제일 처음에 차린 그분이
    누님한테 그저 금전 보전만 하려고 인센티브 계약을 붙혔을까요?
    이후에 창업자가 계속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시면, 앞으로 그 누님한테 잘해드려야 할겁니다ㅎㅎ
    카페 알바생들이 봤을 때와 카페창업자가 봤을 때 당연히 시야의 차이가 큰 거구요
    제가 봤을 땐 그분도 수익 구조 타파를 위해 돌파구로 초빙한것같네요. 프랜차이즈 알바생의 말보단 창업자의 그릇을 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천배백배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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