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요즘 자주 운다면

글쓴이2017.11.18 20:04조회 수 4890추천 수 41댓글 8

    • 글자 크기
처음에는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이 들다가
별 일 아닌 일들로 자주 우는 모습을 보면서
왜 이런걸로 울지? 하면 짜증이 나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얘가 그동안 나 만나면서 그만큼 힘들었던 것은 아닌지
나에게 말 못하고 참던 것들이 그 사소한 일들 하나로 터진 것은 아니었는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울었던 이유가 울 때의 그 일 때문이 아니라
무언가가 마음 속에서 쌓이고 쌓이고 있던 것이었다.
내 여자친구는 최근 나에게 왔던 권태기 때문에
본인 행동 하나하나에 과하게 신경을 쓰더라.
신경을 많이 쓰니까 마음이 힘들고
모든 일에 예민하게 행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울 때마다 빨리 달래서 그치게 할 생각뿐이었는데..

우리 모두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신경 써줍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583 흔한 대학생2 화난 갈참나무 2013.11.25
58582 흔한 경우인가요?9 날씬한 타래붓꽃 2016.06.02
58581 흔하지않은10 나쁜 둥근바위솔 2013.04.21
58580 흔하지 않은 성씨 동성동본10 미운 부겐빌레아 2013.06.08
58579 흔들려1 이상한 며느리밑씻개 2016.06.28
58578 흔남인데...3 천재 가락지나물 2014.09.09
58577 흔남이라 슬프다7 배고픈 해당 2013.04.21
58576 흔남이 번호달라하면 줌?4 민망한 개망초 2014.04.22
58575 흑흑 상아씨1 조용한 올리브 2016.09.17
58574 흑흑 나도여자랑 놀고싶다5 꼴찌 잣나무 2018.11.24
5857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9 민망한 세열단풍 2016.02.10
58572 흑인남자친구 있으신 여자분 있나요?6 태연한 솔나리 2017.05.28
58571 2 잉여 회화나무 2014.06.16
58570 흐흑7 활동적인 우단동자꽃 2014.11.21
58569 흐흐흐흐 건방진 오미자나무 2015.06.15
58568 흐음4 키큰 눈개승마 2016.11.23
58567 흐음17 우수한 뱀고사리 2015.12.23
58566 흐엉엉 ㅠㅠ5 센스있는 푸크시아 2014.04.02
58565 흐엉..외롭다6 뛰어난 가시여뀌 2016.07.11
5856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9 재수없는 이팝나무 2018.09.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