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물의 지진안전성에 대해

글쓴이2017.11.20 19:26조회 수 54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다들 경주, 포항 지진때문에 깜짝 놀라셨죠?

 

지금 내가 살고 있는집이 과연 내진설계가 되어있는지

지진에 대해 안전한가 의문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을거에요

 

내진설계에 대해서는 건축과 학우님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저는 관련된 규정 몇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합니다.

 

우선 건물의 지진안정성에 대해 논하려면 이를 강제하는 수단이 있어야겠죠?

 

우리나라는 건축법과 지진, 화산 재해대책법으로 건축물을 지을시

"내진설계"를 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법령으로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2015년 9월에 법이 개정이 되어서

2층이상 이거나 연면적이 500제곱미터 (약 151평) 이상이면 내진설계를 해야되요

 

즉 요즘 짓는 신축건물은 그냥 다 내진설계 대상이라고 보시면되요

 

예전에는 3층이상 연면적 1000제곱미터였고

법 초창기에는 6층이상 연면적 10000제곱미터 건축물은 내진설계를 하게 하였어요

(학우분들 사시는 아파트 단지는 왠만하면 내진설계를 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내진설계를 할시 버틸 수 있는 지진강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정확하게는 2400년 재현주기의 2/3 블라블라 하고 복잡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간단하게 약 규모 6.0 정도의 지진에 버틸 수 있게 설계를 하신다고 생각하면 되요

 

종합하면

현행 법령은 규모 6.0 지진에 금가거나 손상은 있을 수는 있으나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게

설계를 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옛날 건축물은 지진이 오면 다 무너지나요?? 하고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국가에서 관리하는 건물은 각 지자체별로

내진성능평가를 거쳐 성능미달로된 건축물에 대해 내진보강공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 동사무소, 학교, 도서관과 같은 건축물은 왠만하면 내진보강이

되어 있으시다고 보시면 되요 ~

 

대신에 민간 건축물들은 옛날 건축물에 대해 내진보강 비용 지원등 다양한 혜택을 주면서

지진에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강제할 수는 없으니 공공건축물에 비해 내진보강 진척율은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나 지금 사는 집의 주소를 아신다면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내진설계여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http://www.aurum.re.kr/KoreaEqk/SelfChkStart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9648 나도 사이비에게 걸려보고 싶어서 노력해봤는데5 운좋은 사람주나무 2018.06.20
109647 나도 솔로고 가재도 솔로다.28 큰 생강 2016.04.29
109646 나도 얼른 취업해서 부모님 명품 풀셋으로 맞춰드리고싶다ㅠ9 어리석은 하늘타리 2020.10.19
109645 나도 엄마한테 하트 붙여서 문자보내고싶다7 점잖은 참나물 2014.04.05
109644 나도 에어팟11 병걸린 싸리 2019.08.23
109643 나도 여대생 되고 싶다...19 보통의 당매자나무 2020.04.07
109642 나도 여사친 있었으면 좋겠당 ㅠ5 신선한 산수국 2020.07.25
109641 나도 여자겨털18 착실한 해당화 2013.05.11
109640 나도 여자친구랑 새도 가고 싶다.4 착실한 천수국 2022.05.05
109639 나도 연애좀 하고싶다7 치밀한 꼭두서니 2013.08.13
109638 나도 월욜부터 해동가서 해야지~!!6 어두운 타래붓꽃 2019.01.19
109637 나도 이젠 모르겠다. 그들의 짜고치는 고스톱인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2 끌려다니는 장미 2018.10.15
109636 나도 자발적 깨끗함?3 끔찍한 둥근잎나팔꽃 2013.04.19
10963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신선한 해바라기 2019.05.30
109634 나도 졸업하고 싶네.. 쩝4 거대한 노랑물봉선화 2022.02.27
109633 나도 출근하고 싶다5 날렵한 은방울꽃 2020.04.01
109632 나도 컴 지르고 싶다ㅜ1 이상한 벌노랑이 2013.06.18
109631 나도 혼술 중입니다. 질문 ㄱㄱ13 흔한 사위질빵 2013.05.31
109630 나도원교수님 연락처나 이메일 아시는 분 계신가요?2 상냥한 고들빼기 2016.12.27
109629 나두 평범하게 살아보고싶다6 방구쟁이 호랑가시나무 2019.05.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