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요.

활달한 금강아지풀2017.11.23 00:00조회 수 752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군대 전역하고 칼복학해서 2학년 계과인데

수업은 하나도 재미없고 흥미를 끄는 일도 없고

교수 상담 가니 학점 부족하다면서 더 올리고 더 공부하라는 이야기뿐.

나 힘들어, 라고 솔직히 말하자니 주변 모든 사람들 다 힘든 것 같아서 말은 못 꺼내겠고. 말 안하자니 미치겠음. 그 와중에 엄마 전화오면 오늘도 잘 지냈지. 괜찮아.

재미있는 일은 하나도 없고, 좋아하는 일을 하자니 돈이 안되는 일이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래, 미래를 봐야지.

현재를 살아가는데 왜 미래만을 봐야할까요. 왜 과거를 추억하면서 그때가 좋았지, 라는 말만 반복해야 할까요. 현재를 즐기는 건 왜 철없는 짓, 오글거리는 소리, 쓸데없는 짓이라는 이름을 달아야 하는 걸까요.

지치네요.
    • 글자 크기
혈변때문에 병원가보신분 있나요 ..?? (by 무거운 흰꽃나도사프란) 취업불패...... 특이한 면접답변 (by 깨끗한 라벤더)

댓글 달기

  • 기계과 수업 첨엔 정말 재미없죠.. 근데 그냥 묵묵히 하다보면 역학 속에도 인생과 비슷한 부분도 녹아있고 흥미거리가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정 안맞으시면 설계프로그램 배워보세요! 저는 기계과 2학ㄴ녀땨 너무 안맞아서 피트로 갈아탈까 고민하다가 설계프로그램 돌리면서 흥미를 찾았던거 같아요! 그러고 나니 전공수업이 따라가지더라구여. 힘내세요ㅎㅎ 잘 할 수 있어요
  • @피곤한 갓
    착하시다 정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9768 요즘 식게 자주 들어오게 되네요2 친숙한 상사화 2017.11.23
109767 상남국제회관 아르바이트?4 날씬한 물박달나무 2017.11.23
109766 자취방 난방 온도4 밝은 통보리사초 2017.11.23
109765 최종면접 결과 기다리면서 뭐하셨나요?ㅠㅠ14 섹시한 붉은토끼풀 2017.11.23
109764 기숙사 방점검1 착실한 백송 2017.11.23
109763 교내에 커다란 스테이플러 쓸수있는곳?3 밝은 당종려 2017.11.23
109762 목요일 아침조식에 시락국밥나오는거 실화냐?ㅠㅜ5 해맑은 선밀나물 2017.11.23
109761 혈변때문에 병원가보신분 있나요 ..??15 무거운 흰꽃나도사프란 2017.11.23
지쳐요.2 활달한 금강아지풀 2017.11.23
109759 취업불패...... 특이한 면접답변21 깨끗한 라벤더 2017.11.22
109758 .5 이상한 시금치 2017.11.22
109757 한국지역사의 이해 김동철교수님 수업 들으시는분!!!!!4 점잖은 히아신스 2017.11.22
109756 회계원리 간단한 것 좀 도와주세요!11 초조한 꽝꽝나무 2017.11.22
109755 [레알피누] 선배님들 계과 응용실험 랩노트3 생생한 털진득찰 2017.11.22
109754 북문노스가 2개인가요?4 끌려다니는 돌단풍 2017.11.22
109753 원룸 재계약시 월세인상4 착잡한 물배추 2017.11.22
109752 대졸 신입사원 나이가 어느정도인가요??7 어설픈 댑싸리 2017.11.22
109751 공대 과제 이면지로 내도 될까요14 자상한 홍초 2017.11.22
109750 오버워치 요즘 망함?3 도도한 참다래 2017.11.22
109749 TOEFL 난이도가 어느 정도죠?5 청결한 딱총나무 2017.11.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