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은 집주인에게 어떤용도로 사용되나요??

납작한 부처손2017.11.23 12:53조회 수 1598댓글 8

    • 글자 크기

이런쪽에 지식이 없어서그런데 ㅠ

월세는 제가 매달 내는돈으로 집주인이 이득이 있잖아요?

 

그런데 전세는 제가 예를들어 5천만원정도 내고 월세안내고 지내는거맞죠??

그럼 집주인은 어차피  계약기간후에 그 5천만원을 저에게 줘야하잖아요..

그럼 무슨 집주인에겐 어떤 이득이 있는거죠???

 

그리고 전세랑 집을 아예 구매하는거랑은 뭐가다른거죵...

    • 글자 크기
고시 준비하는데 시력이 너무 안 좋아집니다ㅠㅠ (by 우수한 나도풍란) 부전공은어떻게하는건가요? (by 촉촉한 부처꽃)

댓글 달기

  • 예금만 해도 이자가 나오죠
  • 보통 건물 살때 자기 돈으로 100프로 못사니까 대출끼고 전세금껴서 사더라구요 다른 건물 사던가 여튼 자금이있어야 하니까 일부는 전세로 돌리고 일부는 월세로 하는걸로 알아요
  • 집주인이 자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1. 개인적인 재테크로 이익을 불림.(주식, 펀드 등..)
    2. 신축일 경우, 원래 혼자 돈으로 다 못 짓는데, 은행에 대출을 몇 억씩 받아서 짓게됨
    이때 대출이자가 상당히 발생함. (예를 들어 5억 대출에 연이자 3퍼만 해도 1년에 이자만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1500만원입니다.)

    만약 전세금으로 목돈이 들어오면 은행에 원금을 갚음.
    그러면 원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출이자도 감소함. 그래서 신축의 경우 전체를 전세 주는 게 아니라
    일부 세대는 전세로, 나머지는 월세로 돌림. 전세금의 경우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면 그 사람의 전세금을
    받아서 나가는 세입자에게 돌려줌.

    전세금으로 은행대출을 갚아서 대출이자를 줄이게 되면, 사실상 월세 받아서 은행에 더 많은 대출이자를 갚는 것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또이또이 한거죠.

    혹은 전세금으로 목돈을 마련해서 또 다른 건물을 산다던가.. 그걸 갭투자라고 하던가요.

    저도 이리저리 주워들은 거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

  • @깜찍한 달뿌리풀

    아 그런 사정이 있었네요~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가 잘 됐어요!

  • @깜찍한 달뿌리풀
    이해가 확 되네여ㅎㅎㅎㅎ
  • 현금은 가지고 있으면 유용하죠. 최소한 예금이자도 있구요.
  • 20세대 들어선 오피스텔이나 원룸에서 전세 5천씩 받으면 건물 하나 더 지어짐. 세입자 나갈 때 전세금은 다음 세입자한테 받는 전세금으로 돌려주는 식으로 돈 불리는 겁니다.
  • 위에 설명 잘 해주셔서 별로 필요는 없겠지만 좀 덧붙이자면...
    전세보증금의 예금금리만큼 임대료를 지불하시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5천에 은행 이자가 1%면 집의 사용에 대한 대가로 연 50만원씩 집주인에게 지불하고 있는 거죠. 집을 위해 임차인이 그 돈을 다른 곳이 투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한 거니까요. 그리고 집에 세입자가 입힌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보증금을 담보로 들고 있다고 볼 수 있구요.
    전세와 구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처분권의 유무입니다. 전세는 집에 대한 사용권만을 가져요. 구매는 사용권과 처분권을 같이 가지죠. 예를 들어 내가 살고 있는 집 옆에 지하철이 들어왔어요. 그럼 역세권이 될 텐데, 전세의 경우 지하철 개통으로 인한 편의는 누릴 수 있지만 지가 상승으로 인한 이익은 볼 수 없죠. 구매의 경우는 편의 상승과 더불어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부분까지 모두 얻게 되는 거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9795 만두아저씨14 귀여운 벋은씀바귀 2017.11.23
109794 콘서트좌석 선택좀 해주세요ㅠㅠ4 화려한 참골무꽃 2017.11.23
109793 월급 170이면 어떤가요14 납작한 부처손 2017.11.23
109792 트루바도르에 덱자켓파나요?1 괴로운 붉은서나물 2017.11.23
109791 ㅈㅅㅇ 씨 신용카드(국민) 습득했습니다 어두운 차이브 2017.11.23
109790 제가 전문직 준비하다가19 늠름한 미나리아재비 2017.11.23
109789 미생물의 세계 침착한 회양목 2017.11.23
109788 .20 참혹한 오죽 2017.11.23
109787 수면바지 어디서 사요??5 기발한 단풍마 2017.11.23
109786 .6 멍한 비목나무 2017.11.23
109785 [레알피누] 단순 흥미로 예대 부전공하는 건 비추인가요?12 육중한 인삼 2017.11.23
109784 성의과학 수업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257 밝은 당종려 2017.11.23
109783 고시 준비하는데 시력이 너무 안 좋아집니다ㅠㅠ4 우수한 나도풍란 2017.11.23
전세금은 집주인에게 어떤용도로 사용되나요??8 납작한 부처손 2017.11.23
109781 부전공은어떻게하는건가요?3 촉촉한 부처꽃 2017.11.23
109780 회개잘아시는 학우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진지)13 해맑은 선밀나물 2017.11.23
109779 .7 난폭한 비비추 2017.11.23
109778 다른 과들은 학생회장 몇 표 중 몇 표 찬성으로 뽑히나요?4 화사한 수국 2017.11.23
109777 페미니즘때문에 고민입니다56 근육질 조개나물 2017.11.23
109776 교수와 학생간의 대화를 통해서는 해결책이없엇던걸까요10 서운한 흰꽃나도사프란 2017.11.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