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우익인가요 아니면 극우인가요?
과연 그대들은 우익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인가요,
좌익의 이익을 묵살하는 중인가요?
우리는,
보수의 이익편에 서서 진보와 타협점을 찾는 세력을 보수라 부릅니다.
진보의 이익편에 서서 보수와 타협점을 찾는 세력을 진보라 부릅니다.
그대들은 어떠한가요?
게시판에 정치적 견해를 담으면서
자극적인 단어만 골라 사용하진 않으신가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 코너에 몰아붙이진 않으신가요?
원색적인 비난을 남발해 상대세력을 매도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그것이 극단주의이며 극우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상대 의견을 묵살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국운에 직결된 상황이라도 그렇습니다.
지금 좌익의 지도자가 독단적으로 사드를 퇴출하고 미군을 철수시키며 북핵을 인정했던가요?
그는 극진보가 아닌 단순히 진보의 편에 서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일부 사람들이 그를 극좌파로 몰아가는 것인가요.
대통령의 자리는 국민 전체를 설득하는 어렵고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런 위치에 있는 지도자를 극단주의적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몰아가지 마십시오.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로 탄핵을 바라지 마십시오. 헌법을 무시한 채 합법적인 혁명을 외치는 궤변을 멈추십시오. 대중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행태를 그만 두십시오.
정치적 소신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지만 정치적 행동은 작은 변화에도 엄청난 저항에 휘말린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그것을 안다면, 시민의 자리에서든 정치가의 자리에서든, 본인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채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거란 믿음을 버리십시오.
그 극단주의적 사고를 버리십시오.
그러한 주장은 설득이 아니라 분열입니다.
만약 그대들이 진정한 보수라면, 진보의 행보에 불만이라면, 원색적인 비난과 극단적인 주장을 그만두고 두 이익사이의 절충안을 찾기 위해 이정토에서 토론하십시오.
최고교육기관에서 정치토론은
낡아빠진 세대의 그것과 달라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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