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어떻게 해야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본가에 와서 아침에 어디갔다가 주차할려고 하는데 작은 솜 뭉치가 집앞에 있었어요 ㅜㅜ 멀리서 봤을 때 목도리인줄 알았는데 차에서 내려보니 새끼고양이가 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완전 애기는 아니고 생후 2, 3개월은 넘어 보였습니다. 머리도 못들고 눈도 뜨지 못하더군요 ㅜㅜ 일단 집으로 데리고와서 보온하여 박스에 두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ㅜㅜ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ㅜㅜ 저희집에 15년된 노견도 있고해서 키우거나 이럴 상황도 아니고ㅜㅜ 여튼 일단 고양이 건강상태가 먼저니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아 사진만 봐도 너무 맘이 아프네요ㅠㅠ 글쓴님이 당장 데려가주셔서 다헹이긴 한데, 질병이 있는게 아니라면 제대로 못 먹고 못 마셔서 탈진상태인 걸 수도 있어요. 우선은 병원 진찰 받는게 급해보이긴 하는데... 글쓴님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데서 응급처치만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윗댓님 말씀대로 혹시라도 전염병 걸려있을 확률도 무시못하니 강아지랑 마주치지 않도록 격리조치하시고 고양이가 사용한 물품은 꼭 소독하시구요!
ㅇㄱㄹㅇ;;
괜히 자기가 잠깐 불쌍한 마음 든다고 대뜸 데려와놓고 이제 대책없으니 '아 오또케 ㅠㅜ'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마이피누에 글이나 쓰고 앉아있는게 보이는듯
상식적으로 진짜로 생각있는 사람이면 마이피누에 글쓰기전에 동물병원부터 데려갔겠죠.
애초에 새끼가 저기 혼자있을리도 없고, 새끼가 혼자 있다면 주변에 어미가 있다는건데 새끼 구할라면 저상태에선 계단 위에나 안전하게 올려주고 가지 괜히 데러와선 어미랑 생이별시켜놈 ;
여러분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어디서 들은적이 있어 우선 어미를 주위에 살펴본다음 없었고 발견후 삼십분간 그자리에 놔두어 어머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침 여덟시경이어서 너무 추웠고 벌벌떨고 있어서 부득히하게 집으로 데리고왔습니당 ㅜㅜ 그리고 동물병원도 알아봐서 데릭고 가니 탈수증상과 얼굴부종 저체온등 복합적으로 상태가 나쁘더군요ㅠㅠㅠ 이제 약먹이면서 지켜보는게 제가 할 수있는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ㅜㅜ
어미고양이는 최대 12시간까지 새끼랑 떨어져 있는데요?? ㅋㅋㅋㅋ30분이 아니라 불쌍해도 안전하게만 조치해놓고 어미를 기다리게 해주는게 맞는겁니다.
물론 겉으로도 아파보였으니 병원가면 이래저래 병걸렸다 아프다 하긴 하겠죠. 네. 그래서 키우실 겁니까?
글에도 15살 개 키우신다고 써놓으셨네요.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될지도 모르겠으니 글 올리신거 같네요.
여기 댓글에 누가 새끼 고양이 죽이라는 사람 있습니까? 아무도 없어요.
다만 글쓴님처럼 아무대책없이 키우지도 못하는데 불쌍하다고 주워와서 고쳐준답시고 이거저거 하다가, 다시 무책임하게 방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문제인 겁니다. 글쓴님이 그럴거란 말은 아니지만, 결국에 이런 상황의 답은 냅두는 거라는 겁니다.
그건 결과론적인 말일 뿐입니다.
고양이의 상태? 그대로 냅뒀으면 죽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지금 누가 그런 당연한 사항을 따지고 있습니까?
대책없이 일단 손부터 대고 보는 태도를 따지는 겁니다.
당장 인터넷만 찾아봐도 저게 잘못된 태도라는건 알텐데요? 결과적으로 옳다고 그 행동의 당위성까지 설명되는건 아닙니다.
그럼 아주 만약에, 고양이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고 글쓴분의 행동으로 어미와 강제로 떨어졌던 거라면? 그땐 어떡합니까? 대책있어요?
말 참 싸가지 없게 한다고요? 그쪽이나 말할때 생각부터 하고 하십쇼. 그런 대책없는 생각으로 잠깐의 동정심에 주워졌다 다시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동물들 한두번 본게 아니에요.
물론 글쓴님이 한 행동이 새끼 고양이를 살린건 맞고, 선한 행동인건 맞습니다. 근데 그 아무 대책없이 그 사소한 동정심에 이끌려 하는 행동에 대해선 쉴드칠게 아니라는게 제 생각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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