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연말 난 무얼 할까?

글쓴이2011.11.26 02:32조회 수 4801댓글 4

    • 글자 크기

전 홀로 사는데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살면 우선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고 가족 부양의 책임도 없고.

 

그런데 군대를 다녀오고 사회생활이란 것도 경험하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 이라던가요, 사람은 혼자 살지 못한다 이런 말들이 뇌리에 박히기 시작 했습니다.

 

혼자 산다는게 안정적인 것이라 생각 하지만 가슴 한편에는 이성에 대한 공허함이 생기고

 

마음과 생각을 편하게 터 놓을 가족과 친구 외에 다른 사람 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들지요.

 

 ( 종교인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항상 같은 생각들을 반복하고 ' 내가 당장 돈 벌 궁리나 해야지 무슨...' 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현실을 살아갈 걱정을 하자면 이런건 분명 불필요 한것이지만 항상 시선은 하늘위의 이상을 좇고 있지요.

 

가을의 열병이 아직 덜 나은 탓이라 믿고싶습니다. 항상 머리가 지끈지끈 하니까요.

 

결론으로 연말에는 한 해 동안 조금씩 모아둔 돈으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다녀오면 생각들이 사라질것 같거든요.

 

- 맥주 한잔과 함께 두서없이 적어 내려간 글입니다.

 마음속 공허함을 여러분은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조언을 듣고싶네요.

이런 이야기에 술 한잔과 안주를 내놓지 못한것은 양해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anonymous (비회원)
    2011.11.26 02:47
    혼자살면책임같은것도없고편하지만
    마음은공허하죠 ㅜ
    가족처럼항상내편인사람들이있다는건
    엄청난힘
  • anonymous (비회원)
    2011.11.26 03:08
    마인드 컨트롤엔 집중할 수 있는 취미가 좋다던데요.ㅋ
    혼자는 편하지만 편안함을 즐기기 무섭게 외로워지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혼자가 되어 나이가 들면 가족조차 사라지니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책임감을 갖는다는게 함께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잠안와서 댓굴이나 달고 있다니ㅠㅠㅋㅋ
  • 세상을 혼자 사는 거보단 함께 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혼자 살면 남을 책임지지 않아서 맘 편하고,

    돈도 나에게만 쓰니 좋겠지만, 그만큼 힘들지 않을까요

  • anonymous (비회원)
    2011.11.26 23:27

    기운내세요!

    주변에 친구나 가까운 지인들하고 즐겁게 맛있는것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면

    힘들었다가도 그게 싹 사라지더라구요~
    외로움도 가시고,

     

    이성이든 아니든, 연애나 그런걸 떠나서

    인간관계에서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서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건 본인이 더 지치고 외로워 지는 것 같아요.

     

    저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었고 힘든 일 있어도 혼자 끙끙 앓곤 했는데

    최근에 주변에 좋은 지인들이 많이 곁에 있어서 터놓고 이야기 하면서 나눴더니

    힘든일도 잘 해쳐나갈 수 있다는 용기가 다시 생기더라구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여행도 저는 혼자가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가 친구들이랑 같이 두번정도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혼자 여행할 때는 내스스로 만든 '외로움'이라는 환경에서 혼자 생각 정리도 하고, 그랬었는데

    친구들이랑 함께 한 여행에서는 그야말로 20대를 신나게 즐기는 기분이었어요^^

     

    둘다 장단이 있게 마련이지만, 뭔가 외롭고 일상에 지칠때면

    가까운 지인에게 털어놓는것도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기운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844 희망과목 담기 못한사람은 과목 코드로???9 명랑한 느릅나무 2018.08.07
167843 희망과목 담기1 다부진 멍석딸기 2015.05.19
167842 희망과목 담기1 조용한 산철쭉 2016.08.07
167841 희망과목 담기1 뛰어난 야광나무 2016.08.05
167840 희망과목 담기5 찌질한 배나무 2017.02.07
167839 희망과목1 꼴찌 자귀풀 2017.08.04
167838 희망과목 코피나는 미국나팔꽃 2017.02.07
167837 희망과목2 꾸준한 뽀리뱅이 2015.08.10
167836 희망과목1 불쌍한 고구마 2015.08.07
167835 희망강좌담기 언제부터인지 아시나요?2 야릇한 쇠비름 2016.01.20
167834 희망 과목 담기 1안만 담아 놓으시나요..?4 나약한 자작나무 2018.02.05
167833 희대의 패륜아.12 이상한 개별꽃 2014.07.03
167832 흥신소에 정식으로 의뢰 할려면 얼마정도 들죠?1 어리석은 백목련 2015.03.25
167831 흥신소...영화에서 처럼 정말 잠적해도 사람 찾아냘까요?2 다부진 둥근잎유홍초 2021.03.07
167830 흥신소 급질문2 우아한 귀룽나무 2015.01.21
167829 흥분과 사랑의 관계???19 질긴 먹넌출 2018.03.27
167828 흥민아 군대가자!10 착한 일월비비추 2014.06.27
16782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 즐거운 섬잣나무 2019.08.22
167826 흥미있는 과목 vs 학점따기 쉬운 과목11 발냄새나는 개옻나무 2019.09.22
167825 흥망성쇠 점잖은 수선화 2016.08.06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840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