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줘야 아 그렇구나 하는스타일이고
그리고 원래 성격상 주위에 연애상담? 이런거 해주는 친구도 없을뿐더러
있어도 자기가 입밖으로 여친이랑 있었던 일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자기혼자만 생각하고 고민하는거 같아요
원래 남자들은 또 여자랑 다르게 '대부분'은 남친여친이랑 문제있거나 좀 사소한다툼있을때
주위에 이야기 잘 안하고 혼자 생각하거나 해결하는경우가 많잖아요
이런점이 싫다는게 아니라 이렇기 때문에 제가 진짜 정곡을 찔러서 이야기 안해주면
뭐가 잘못됬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모르는거같아서 답답하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나름대로 잘 이야기해서 내가 이래서 기분이 좀 그랬으니까
다음엔 이랬으면 좋겠다~ 이건 좀 아니지않아? 이렇게 좋게말하면 잘 알아듣지만
의외로 고치기 힘든문제도 많더라구요 연락같은거?
뭐 다른 사소한문제야 그렇다 치더라도 연락은 정말..
제가 여태껏 만난 사람들은 그래도 자기전에.. 자기가 밖이든 집이든
어 나 조금있다가 집에들어갈거같은데 먼저 자 라고 연락 주든가
아니면 오늘은 나 뭐 좀 한다고 늦게잘거같아 과제도 많고해서 먼저자세요~
이렇게 카톡 하나라도 보내주고 아니면 전화라도해주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그런게 없어요
특히 술마시러가면 좀 그런경향이있는데 처음엔 술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겼구나 하면서 이해하고
몇번은 아 아직 술자리가 덜 끝났구나 이런생각도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알고보니까 저 말고 다른친구들한테는 카톡을 주고받은것도있고 페북엔 그 사이에 글도 쓰더군요
그럼 저한테 왜 연락을 먼저 안하는지.. 그런점도 좀 화가나고
한번 연락하면 계속 연락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자기전에 너 먼저 자라고 잘자라고 이야기해주는게
그렇게 힘든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가 예전에도 화냈던 부분이 아직 안고쳐진거같아서 답답하다니까 맨날 하는소리는 미안하다는소리..
막 전화와서 내가생각해보니까 좀 잘못한거같다고 니가 그렇게까지 이야기했는데
내가 고치려고 하니까 잘안된다는 둥 이런이야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냥 문자나 카톡으로 미안하다.. 이런식으로하고 그냥 끝이에요
이런 상태니까 저도 더이상 화내면 쪼짠해보이고
늘 제가 화내거나 섭섭한 이유는 남친행동이나 태도 또는 말때문이기때문에
계쏙 똑같이 반복되는거같아서 뭐라하기도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서로 이 문제를 잘 풀어서 계속 만나자는 뜻으로 섭섭한거 화난거 이야기하는건데
남친입장에선 이게 잔소리로 들릴 수 있으니까 함부로 서운할때마다 이야기도 못하겠고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쌓이다가 폭발한게 아주 느긋느긋하게 말하는건데
남친은 또 제가 느긋느긋하게 말하니까 별 일 아닌줄알고 미안하다고 하고끝내는거같기도하고..
그냥 안맞는걸까요
솔직히 말하면 남자친구가 처음에 잘하겠다고 말해서 믿었는데
이게 거짓말같다는게 아니라 그 말을 믿은 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남자랑 여자랑 사귀다보면 시간이 흐르다보면 차츰차츰 자기 일상으로 돌아가는건 저도 알지만
저희가 뭐 1년 2년 된 커플도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날짜를 굳이 세어서 따지지면 오래되도 2달정도네요
2달 반인가.. 아무튼.............
그만큼 제가 편해져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만나면 잘해주는데
안만났을때 얼굴안보는 날에 제대로 연락안해주고 말없이 끊기고
특히 술자리나 모임갔는데 어찌 잘들어간건지 안들어간건지 연락없으면 좀 화나가요
아 제가 일부러 연락 기다리는건아니고 남자친구쪽에서 항상 나중에 연락할게
이렇게 통보식문자?가 와서
저도 아 그럼 다놀고 연락하라고 답해주고 제 할일하는데
저렇게 연락받고나면 은근히 기다리게되잖아요.. 그래서 자꾸 기다리게되는거같아요 ㅠㅠ
밤에 과제를한다거나 티비를본다거나 하면서도 흠 아직 안들어갔나? 이런생각도 들고
ㅠㅠ
뭐 남자분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애첨이라서 뭘 모르는거같아요..
사소한거 하나하나 챙겨줄때 더 행복한거고 더 좋은건데.....................
남자친구가 워낙 무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가 자기입으로 원래 그런거 안챙기고 자긴 별 감정없다며..
ㅋㅋㅋ이말 들었을때 충격이었는데 사람나름이라서 그러려니하고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지금은..
그냥 도저히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가 남겨요
요즘 친구들은 자기 일 한다고 바쁘고 또 한창 셤기간일텐데 이런 고민이야기해도 제대로 답안해줄거같아서..
그럼 피누님들 좋은 주말보내세요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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