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너무 바빠요

짜릿한 송악2013.05.03 00:55조회 수 134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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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알바하는 횟수 얼마되지 않는다지만

그게 차지하는 비율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알바 안하는 날엔 피곤해서 집에 누워 자기 일수고.


외모도 평범, 술도 잘 안하고, 친구들이랑 놀땐 항상 점심이나 저녁만 먹고 헤어지고

정말 지루하게 살아왔어요

인맥쌓은 것도 없고


그래서 올해부터 사람들좀 만나고 술도 조금씩 마시기 시작하면서

이래저래 아는 사람들이 늘어갔는데

그분들과 같이 또 점심 저녁 하려니 내 삶이 너무 바빠져 피곤하더라구요

하나둘씩 또 거절을 했죠


누군가를 진득하게 만나보고 싶은데 

늘상 바쁘고 피곤해서 그게 잘 안되요 

아니면 제 정신머리 자체가 그게 안되나봐요 

이제 솔로탈출좀 해보고 싶은데.


일을 확 줄일까요?? 하지 말아버릴까요 ?

일단 마이러버 신청은 해놨는데 정신상태가 이래가지곤

상대방한테 피해가 될것도 같고


연애하시는 분들! 

안피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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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얘기같으네요. 전 감정이 다 사라져버린것같아요. 그냥 또래끼리 즐기는 유흥이나 그런데서 얻는 건 포기한지 오래구요. 가끔은 제 자신을 너무 스스로 학대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그래도 전 역시 차라리 혼자 외로운게 더 편한것같아요. 조금만 외롭고 이기적이면, 인생은 좀 더 빨리 쉽게 풀린다는 걸 알았거든요..
  • @돈많은 앵초
    ㅜㅜㅜㅜㅜㅜㅜ눙물이....
  • 의대생들도 밤잠설쳐가며 연애할사람들은 하더라구요...님이 원하는걸해요 연애도 원해야하지요
  • 제목보고 좋은의미로 바빠서 부럽네요...라고 댓들달랬는데.. 그 아는사람들이 다 님에게 필요한 사람들인가요? 님이 진심가고 좋은사람들만 만나요 여자든 남자든 ㅎㅎ 연애는 그런거랑 다른의미인거같구요 생각 다시해보세요
  • 저도그랬어요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면서 어울려있으면 그것도 순간이지 언젠가부터 그 자리에서조차 집중이안되고 내가 지금 뭘하고있는건가 그런생각이들더라구요 그래서 하나씩거절하다보니 그 전보다 인간관계가 더 좁아진듯한 느낌도들지만 무엇보다 제 일에 집중할수있어서 마음은 더 편해졌어요 하지만 역시 외롭기는해요 저도 그냥 평범해서 다만 서로의 이해할수있는 사람을 만나고싶은데 정말 쉽지않네요 그러자면 누군가를 만나 진득하게 얘기를해봐야하는데 찾기것조차 어려우니...
  • 전 사람들 만나느라 바쁠 수록 힘이나고 활기차요 사람들 안만나면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늘어져있어요ㅠㅜ 많이 만나고 이것저것 다 하면 몸이야 지치지만 정신적으로 만족해요 원해서 하는거면 몸이 아무리 힘들어도 감당할수있죠!!
  • 사는게 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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