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너무 아끼는 동생이라서 안된다는말

추운 노린재나무2017.12.01 03:54조회 수 4873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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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가요 제가 싫다는건지 ㅜㅜ
매일같이 주변사람들한테도 제얘기를하고 저 만나는걸 며칠전부터 주변사람한테 자랑자랑해대서 저를 본적없는 사람들도 오빠 지인들은 제이름을 다 알아요 군대휴가나와서 제일친한 친구도 못보고 들어가던 시간에 저는 총 4일을 봤고 매일같이 연락하고 전화를해요 (군대를 늦게간편이라 나이가 적진않아요)
그리고 매번 누구나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싶을만한 말들을 하면서 연애하고싶다는말도 넌지시 던지고 항상 더해주고싶어하고 더 좋은거 못먹여서 미안해하고 너무 예뻐해줘서 전 솔직히 마음있다고 확신했어요 같이 어딜가도 사람들이 썸타는 사이인줄 착각하고 둘이 너무 다정하다, 대화가 달콤하다 할정도로 애정있는 관계라고 생각했구요ㅜㅜ 그때마다 서로 아니라고 부정하기도했고 둘다 장난식으로 나 좋아하지마~ 이런말도 달고살긴 했지만 전 다 장난인줄알았죠ㅋㅋ 먼저 말꺼낼 용기 없어보이길래 어제 살면서 처음으로 고백했어요 저는 많이 좋아하니까요
근데 애인사이는 아니래요 너무 아끼는 동생이라서 안되겠대요 마음없는데 억지로 사귀는건 못하겠다네요 마음이 없다는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사실 스킨십도 조금씩 있었고 말하는거나 행동만 보면 진짜 저는 무조건 저 좋아하는줄알았단말이예요 흐ㅜㅜ 이렇게 확신드는사람이 없었어서 나도용기낸건데ㅜㅜ
근데 그렇게 거절을 하고나서는 더 연락이나 전화가 잦아졌어요 자기 계속 좋아해달래요 더 달달해졌어요 사람이.. 어장관리인가 생각을해봐도 연애 많이해본사람도아니고 내눈엔 너무 매력적이고 즐거운사람이지만 솔직히 인기 많은편도 아니예요 고백받은것도 처음이래요 사실 감동받았대요 그래도 당황스러움이 크고 희망고문 싫어해서 거절하는거래요 근데 왜 자기 계속 좋아해달라는건지, 찬 후에 왜 더 잘챙겨주는건지 난 모르겠어요 무슨 심리인가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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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리고 귀여운 여자 보험 들어놓는 거지 뭐겠어요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집에 있는 여동생이랑 치고박고 싸우면서 아끼기는 무슨 변명 역겹네요
  • @특별한 흰꿀풀
    글쓴이글쓴이
    2017.12.1 04:04
    헝.. 조금만 더 찔러보려했는데 그만두는게나을까요...? 가족끼리 엄청 화목하긴해요
  • 개쓰레기네
  • 1. 누가 나 좋아해 주고 매달리는 데서 느껴지는 우월감은 즐기고 싶지만 사귀면서 생기는 여러 책임은 싫다는 것
    2. 사귀기 전에 상하관계 확실히 만들어 놓으려는 것
    둘 중 하나 같은데 아마 1번일 듯
    글쓴분 머릿속에 상대방이 실제 이상으로 미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 그냥 남주기는 아깝고 가지기엔 싫고 한마디로 계륵이란거죠
  • 여자로 안보인단뜻 아닌가여
  • 다들 너무 극단적이고 감성적인거 아닌가요? 글쓴이 분이 제대로 확인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확실히 선을 그으세요. 연인도 아닌데 남녀사이에 이런 관계, 이런 감정교류 질질 끄는것도 싫고 무슨 마음인지 확실히 정리하라고. 한번 팅기는 거일수도 있고 막연한 불안감일수도있고 쓰레기일수도 있겠지만 뭐가됐든 그 상태로 연애를 시작하는것도, 연애를 시작하지못하고 그대로 유지되는것도 전부 좋지않은 상황이네요
  • 남자 그냥 싸이코패스에 정신병이 있습니다.. 남자가 봐도 이해불가이니 그런사람 멀리하세요. 정상은 아닙니다
  • ㄹㅇ 그냥 발만 담가놨다가 궁하면 사귀겠다 이런 마인드인듯
  • 내용보니까 어장이네요; 걍 이상황을 즐기는거 같은데ㅎㅎ
  • 좋은 동생인데 성적인 매력이 안 느껴지나봐요.
    오히려 더 연락하는 건 미안하기도 하고 고백받았다고 어색해지기 싫어서 그러는 거 같은데 끌려다니지말고 확실히 해요. 서로 미래애인한테 할짓이 아님;; 평범한 마인드의 사람은 아닌 거 같네요
  • @근엄한 달맞이꽃
    이게 맞는듯 그냥 친 동생같은 느낌인거죠 좋아하지만 사랑은 없는
  • 어장
  • 어장이요 어장
  • 좋은 사람인건 알겠는데 여자로 안보인다는 거
  • 그냥 다 넘어온 님 가지고 노는거
    저러다가 사귀게 되긴 함
    저도 못된 습관이 있어서 저럼
  • 자기가 쓰레기인줄 정말 모르는 쓰레기인듯
  • 사귈 만큼 좋은 여자 생기면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의미. 도망치세요. 사람마음이란 게 하루아침에 정리될 순 없겠지만 남자는 여자한테 마음있으면 절대 헷갈리게하지 않아요. 다른 남자가 채갈까봐 얼른 자기 여자로 만드려고 합니다. 글쓴이님께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은 확실히 아닙니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고, 그냥 봐도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글쓴이님은 그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안대를 쓰고 상대를 보고 있다고 봐야해요. 글쓴이님이 너무 좋아서 글쓴이님이 아니면 안되겠다는 사람을 만나세요. 제 말이 지금은 어떤 말인지 확 와 닿진 않으시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감정이 정리되고 나면 그때 당시 내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알게 될겁니다. 부디 저처럼 오래 걸려서 상처투성이가 되지 않길 바래요.
  • 못생겼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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