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잔데 이런 댓글 보면 정말 열불이 난다. 글쓴이 말에 틀렸다 생각하고 싶고 한서희를 변호하고 싶으면 좀 어떻게 논리적으로 반박해보던가 댓글다는 꼬라지라곤 "이쁘기라도 하지... "에휴 (이런 사람들이 외모지상주의는 또 부당하게 생각하겟디? ㅠ ) 최근들어 흉자라는말 존나게 듣고있는데 깨달은게 있다면 님같은사람들에게서 흉자취급 받는다는건 존나 정상입니다 삐빅ㅡ 이라는거^0^
돈이 된다면서 맨날 비꼬지만 잘 알려고 노력안하는것 같던데..
진정한페미니즘과 가짜페미니즘 나누거나, 아예 페미니즘이라는 말만 들어도 몸서리 치시진 않나요.. 워낙 아직도 꽤 많은 남자분들이 장난으로 성희롱하고, 여성을 성적대상화 하지않습니까. 페미니스트는 바라지도 않고 여사친이나 여자친구가 여자라는 약자로 태어났다는 것과 어려움을 토로 했을때, "남자가 더 역차별 많이 받지 않나" 같이 힘빠지고 논점을 흐트리는 얘기가 아니라 잘 몰라도 얘기를 들어주면서 조금이라도 공감해주는 남성분들이 연애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날이 왔으면 좋겠고 또 점점 그런 추세니까
결론: 페미로 장사하는게 쉬운줄 아나.. 남자들이 어떤 형태든 페미니스트를 지지하거나 사회에 만연한 미소지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만해도 돈이나, 이익이 있으니까 페미니즘 공부하세요..^^
유아인같은 경우야 남자로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는건 일도 아니지만 한서희같은 경우 '페미니스트선언'의 무게가 다르니까요. 물론 범죄를 저지르긴했지만 위협에도 불구하고 유명인 중에서는 최초로 미소지니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했고 공론화 시켰으니까 카타르시스를 느낀 일부 여성들이 후원해주는 것 같구요.
페미니즘 시장에서 돈벌려면 초기에 뛰어드세요^^
엥 이해 못한다고 한적은 없는뎅.. 페미니즘 입문하기전부터 지금까지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생각한적 한두번도 아니고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일부 남성분들이 '일베'회원들은 그냥 미친놈 취급하지 남성이랑 별개라고 여기잖아요. 근데 왜 페미니스트에 관심있는 여자들은 '메갈년' '페미나치'로 프레임 씌우고 모든 비위에 거슬리는 말 하는 페미니스트를 그쪽으로 몰고가는지 모르겠어요. 배움도 짧고 글도 못쓰지만 페미니스트라고 다 역겨운 존재도 아니고, 그만큼 과격하다는건 어떻게 보면 그 사회가 여성이 그런 방법 외에는 기존 체제를 바꾸기 힘들다는 증거 아닐까 싶어요.
노동운동 하던 전태일도, 흑인민권 운동의 말콤 엑스도 그렇게 과격하고 자극적인 방법이 아니라면 이만큼이라도 인권이 발전했나 싶구요.. 저도 아직 페미니즘에 대해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주절거려봤습니다. 다행히 사회부적응자는 아니구요..^^ 행복하게 잘 살고는 있는데, 요새 관심이 가는 주제라서요. 정말 이상적으로는 여성의 인권이 조금씩 올라서 양성평등이 실현되면 남자분들도 가지고 있는것을 뺏기는 것이아니라 책임도 의무도 같이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까지 가는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겠죠..ㅜㅜ
저도 부분적으로는 인정하지만 어쨌든 말콤엑스도 많이 평이갈렸다는데 어쨌든 지금와서 과격성에 대해서는 비판받지만 조금은 수용되지않습니까? 여성운동을 보면 불 지르고, 총 파업하는 등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과격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화제가 되고있는 소라넷이나 텀블러의 지인얼굴과 벗은 몸을 합성하는것을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님의 의견에 대해서도 동의하고 저도 많이 숙고해보았습니다. 아마 남성분들이 100%, 아니 50%도 여자로 태어나서 겪는 성희롱은 대충 짐작은 하시겠지만 이해못하실겁니다. 저도 경상도 중상층이기에 전라도사람과 저소득층이 힘들겠다고는 생각해도 그들의 차별,배제받는 설움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는것 처럼 말이죠... 저도 최근까지도 개그콘서트에서 여자 외모나 몸가지고 품평하고 까는 개그 보면서 낄낄 웃었는데요.. 제가 든 예시들이 다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퀴어축제 같은 경우도 진짜 혐오감을 주지않습니까..? 그걸보면서 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왜 저렇게까지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 극우에 대한 말도 좋은 말씀이네요. 개인적으로,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점에서의 래디컬페미니즘과 해방이후 보수층이 점하고 있는 사회적 우위에서의 극단적 보수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늦은 밤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뿌리깊은 여성혐오(미소지니)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사회와 연대한다는게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병이 속에서부터 나있는데 항생제만 처방한다고 병이 나을수 있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튼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성의 인권이 올라가고 성고정관념이 없어져서 남자분들도 데이트비용을 더 많이 지지않고 같이 군대도 가고 회사안에서고 여자를 분위기메이커가 아닌 동료로 인정해주고 여자 공대생이 많아지고 남자 간호사와 승무원들도 마음껏 꿈을 펼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독성이 떨어진 글이라 혹시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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