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과선배 전여자친구

네 많이 친해요. 그 형도 저 많이 챙겨주고

아뇨 두 학번 차이나요. 그냥 두살

음 그러면 그냥 주변에 다른 좋은 사람 찾아봐야겠네요.. 지금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아뇨 여초과에요

음... 호감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열심히 하는 애라 술 잘 안 마시는데 제가 술 마시자 하니까 바로 나오고
제가 불렀는데 술 다 마시고 제가 자리 비운 사이에 걔가 계산하고 저보고 자기가 술 사준다고 했어요. 물론 제가 계속 말려서 더치 했긴했어요. 그리고 이상형 물어보고 추운데 밖에 산책가자 하면 나오는 그런면에서 전 호감있다고 생각을 한거죠... 케바케인가요 이것도 ㅋㅋ

단 둘이 마셨어요

동갑이고 2학년 21살입니다

네 ㅋㅋ 곧 군대 갈 사람이라 ㅋㅋ 솔직히 군대 들어가서 잘 해줄 자신이 없네요. 전여자친구랑 헤어진게 제가 연락이 잘 안돼서 그런거고. 확실히 여초과니까 여자들이 많이 불안해 하더라구요. 거의 아싸로 살긴하는데 ㅋㅋ

그냥 애매하네요. 저한테 막상 잘해주니 좋긴한데 음... 아직 제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이 때 그냥 끊어내는게 좋겠죠? 어차피 저 군대가서 더 다가가지만 않으면 걔도 더 안 다가올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