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괜찮은척 하려 해도

친숙한 속속이풀2017.12.06 09:59조회 수 155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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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분노와 슬픔이 치밀어 오고
나 자신이 너무나 비참해 집니다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변명했지만
그녀는 분명 더 잘생기고 키큰 남자를 보면 바로 연애 하겠지요
어떤말도 할 수 없어서
그냥 제가 죄송하다고
정말로 죄송하다고 하고 뒤돌아 섰습니다
계속해서 끓어오르는 이 답답한 화는
분명 그녀가 아닌 한심하고 부족한 제 자신 때문이겠지요
이제 이 상처 때문에 아물지도 못한 마음이 완전히 덧나버렸네요
그냥 혼자도 나쁘지 않지... 라고 자기 자신을 합리화 하려고 노력하지만 오늘 아침 따라 속이 너무나도 공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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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지 못해서 고민입니다 (by 현명한 사위질빵) . (by 아픈 감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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