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선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한지 6년차에 접어들면서 몇가지 느낀바가 있었습니다.
K그룹 지주회사 기획조정실를 거쳐 국책은행 경제 연구소에서 현재 근무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보접근성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사회 계층, 구성원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부터 구상해오던 [우리동네서원 프로젝트]를 시도해보려고자 합니다.
(첫 번째 강의에서 너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저번에 약속했듯이 꾸준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로, 정보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고자 네트워크, 인맥을 동원해서 정기적으로 강연, 강의, 교육을 하려합니다.
(물론, 본교에서도 자체적으로 특강을 하고 있으나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인력 pool를 구축이 필수적이라 우리동네서원이라는 법인 설립을 통해 교류의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비용 문제는 사회적기업연구원, 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의 지원금과 개인사비를 털어 친한 주위 형, 동생에게 강의, 강연을 부탁하였습니다.
이번에 어렵게 모신 발표자는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조재민 교수님과 교육분야에 전문가인 신재성 강사를 모셨습니다.
강연 주제 및 일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주제: 벤처캐피탈과 초기투자의 이해(벤처캐피탈의 이해 및 투자 방법, 창업초기 투자유치)
일시: 2017년 12월 9일(토) 오전 11시
장소: 부산대학교
강연자: 조재민 교수님
두번째 주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 놓쳐서는 안 될 “흔들리지 않는 취준생” 되기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취준생을 겨냥한 시장은 계속 커지고, 이에 따른 질적인 하락과 엉터리 정보 난무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어른들이 시킨 대로 성실히 공부해 온 학생들은 또 취업 문턱 앞에서 끌려 다니는 신세가 되고 있다. 실제 현직에서 기업체 HR과 대학원 입시 업무를 경험한 선배에게 ‘지금 진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고 싶었던 우리 학부생이라면, 이번 강의는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내’가 중심이 되는 똑똑한 취준생이 되는 길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시: 2017년 12월 9일(토) 오후 2시
장소: 부산대학교
강연자: 신재성 (현, 포항공과대학교 입학팀 직원 / 전, LG전자 HR팀 사원)
<참고사항> 우리 학부와 대학원 선배로서 대학생 때 본인의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웠던 경험도 함께 나누고 대기업에서 그리고 대학에서 인재들이 겪는 고충과 취준생 시장의 실태를 지켜본 바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계획입니다. 특히, HR관련 직무나 교직원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Q&A 세션도 계획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각 강연 당 선착순 20명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수 없어 죄송합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참석 원하시는 분은 010-9895-7027로 문자 남겨주시면 됩니다. (성명, 학과, 이메일)
홈페이지는 제작중이며, 홈페이지 주소는 www.townlab.co.kr입니다.
참석해주셔서 많은 피드백,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서 한달간 대학병원에 입원을 해서 이제야 다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하구요..
우리동네서원은?
우리동네서원은 우리 동네의 작은 연구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세상의 거대담론을 이야기하고 연구하기보다는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다루면서,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연구를 하고자합니다.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만큼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으나, 정작 동네 주민, 국민 생활의 개선은 국가 성장에 비해 다소 초라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작은 동네의 행복이 결국 국가 전체의 행복이 될 것이라는 작은 믿음이 저희의 시작이였습니다.
저는 연구를 하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국가 및 시․도 연구기관은 있는데, 우리 동네를 연구하는 연구기관은 없을까?”
우리동네서원은 이러한 질문의 답으로 비롯된 것입니다.
3년 전부터 구상해온 것이 이제야 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많은 우려곡절이 있었으나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그 뜻을 모을 수 있는 작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첫 시도는 교육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현재 정보의 홍수 속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소외계층들은 편협한 정보로부터 더욱 현혹되기 쉬울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그 믿음을 함께 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인 교수, 학자, 전문가 그리고 동네 주민들이 있기에 저희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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