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아무생각없는 사람

찌질한 산괴불주머니2017.12.07 21:24조회 수 1412추천 수 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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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통대 재학중인 방황하는 잉여입니다.
사실상 아무 생각이 없지만 전공책을 들여다볼때마다 안물안궁한 내용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화가 나기까지합니다. 아무리 취업때문에 왔다하지만 스스로가 전공을 거부하기에 학점 4.5만점에 반토막 정도인건 이미 예전부터의 일이구요. 이렇게 다녀봤자 스스로 진정한 진로로 가는길에 아무런 도움 안된다는걸 알면서 학교다니는게 더 힘드내요. 졸업장 하나보고 다니는거지만 엄청난 시간노력 낭비 같기도 하구요. 항상 매학기마다 공부하면서 이건아닌데? 라는생각이 수천번 들고요. 이젠 이건아닌데? 느낌이 너무 일상적이기까지 합니다.사실 공무원 칠려고 휴학결심하다가 졸업장 하나바라고 다닐려고 생각중에 부모님이 학점잘받아오라는 말씀 계속 하셔서 엄청난 압박감을 받고있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방학에 틈틈이 공무원 시험과목 볼려했는데 부모님은 공무원 하지말라고 하고 저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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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보다 더 멍청하고 시간낭비하면서 대학생활하는 분은 없을거에요... 제가 젤 멍청합니다. 학과 바꾼 전적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안맞는 학과 골라버렸네요 사회적 요구와 압박에 흔들려서.
  • 부전공이나 복전은 생각 안해보셨나욤
  • @의젓한 누리장나무
    부전공 어문계열로 하고싶은데 ... 그것도 그나마 하고싶다면?이고 그냥 공부자체가 싫어졌음. 공무원같이 확실한 지위 보상 시험을 위한 공부아님말이죠
  • 아마 빡대가리에 공부할 의지 없어서 남들이 하는 노력에 10배는 해야 평타칠거에요. 그래서 더 하기싫은거고
  • @글쓴이
    님같은 스탈이 전문직 시험에 강하거나, 자기가 하고싶은공부 하면 엄청나게 잘 하는 스탈일 수도 있음. 지금 하기싫은 공부 억지로하느라 아에 공부자체가 질려서 그런거 ㅇㅇ 이번 기말까지만 억지로하고 방학때 좀 쉬면서 하고싶은 공부 스스로 해보셈
  • 자기비하가 너무 심하시네여 그냥 휴학하시고 하고 싶은거 찾아보면서 지내시는 건 어때요...
  • 뭘 자꾸 이루어낼려고 하시네 왜죠?
  • @무심한 선밀나물
    그래도 성취감
  • 똑같아요. 저도 공뭔준비하려고, 졸업장 하나받아오려고.. 글 내용이랑 완전히 똑같은 상황인데 진심 ㅈ같아요.. 어쩌겠습니까.. 하 이순간에도 개 ㅈ같아요 그치만 ㅅㅂ 힘냅시다
  • 저랑 같네요. 저도 하기싫은거 참으면서 하고 있어요 학비는 부모님이 내주시니깐 억지로 공부하는거... 저같이
    인생낭비하면서 사는 잉여가 또 있겠나 싶었는데 있긴하네요 훗날 꼭 합격합시다
  • 저도 그런데.. ㅎㅎㅎ 얼마나 힘든지 ㅠ 서로 힘내요
  • 전공에 흥미없고 그저 졸업장이나 따고 손 털자는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기말까지는 참아보고 방학 때 이것저것 탐색해보는건 어떤지요? ㅎㅇㅌ!
  • 저랑 똑같네요. 대학 왜 다니는지 정말 회의감들어요 ㅠ
  • 저랑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제가내린결론은 이때까지 남들 하는대로 수동적으로만 살아왔지 정말 제가 스스로 결정해서 살아본적이 없어서 그런것같아요. 이대로 남을 위해 계속 살면 평생 불만만 가지다가 ㄷ질것같아서 고민이에요. 그래서 저는 휴학하고 돈벌어서 세계여행가자는 생각입니다 이때까지 살면서 유일하게 가슴 뛰는 일이 여행이네요 ㅋㅋ 좋아하는 일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보일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ㅋㅋ 저도임 근데 그만두기엔 해온게 있어서라도 그냥 버티는중..
  • 와 제얘기 써놓은 줄
    근데 비슷한 사람 많네요
    저만 ㅂㅅ이라 생각했는데
    위로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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