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올라오는 페미글과 통계청 공모전

? 저요?

결혼 및 임신 출산과 관련한 경력 단절로 인해 벌어지는 연령대별 남녀 간 노동시간이나 직업의 유무 차이는 당연한거고, 여성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사회나 제도가 변해야한다는 점은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여성분들의 문제제기에 대한 요지가 직장내 임금차가 입사시 부터 자동적으로 결정되는거라고 주장한 글이 마이피누 안에 있었나요? 저 공모전 수상작에서도 '젊은 여성들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는 자료'라는 말만 했지 젊은 여성들이 통계 오용으로 인해 문제제기를 했다는 사실은 보이지 않는데요. 어디서 무슨 소릴 듣고 오셔서 괜한 곳에 화풀이 중이신가요?



있지도 않았던 일로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을 앞세워 주기적으로 익명 사이트에 올리시는 건 왜 하시는 건가요? 그 쪽이 올리신 글은 제목과 내용에 자극적이고 혐오적인 표현으로 이목을 끈 후 수상작들의 구체적인 내용없이 수상작의 제목과 요약만을 첨부해두셨던데요.
저 수상작들을 읽어보면 결론에는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도 전반적으로 페미니즘이 추구하는 가치나 페미니즘의 기본 개념에 우호적이던데요. 멍청하시진 않으신 것 같고 무식보다는 약으셨네요. 그 쪽이 써놓은
글 들은 자극적인 표현으로 이목을 끄는데 우선순위를
둔 선동질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를 마이피누에서 만나게 되서 신기하고 반갑네요ㅎㅎ

A라는 집단 안에서 어떠한 문제제기에 대한 글이 나오면 당연히 그 집단 안에서 원인을 찾는게 정상 아닌가요? 마이피누에서 그렇게 주장한 여성분 혹은 남성분이 없으면 왜 여기서 페미를 팬다 만다 난리세요? 세상 돌아다니다 들으실 때 마다 직접 말씀하시지. 마이피누가 세상의 전부고 대화할 장소인가요?



저도 더 대화하기 꺼려지네요. 더 대화해봐야 서로 마지막 댓글 사수하듯이 병x짓 하고있을거 뻔한데요. 님은 지능적 남성우호자에 여성혐오자에요? 존나지능적이다

네. 글이 길어 다 읽지는 않았고요 너나 나중에 장기하나 팔 일 없게 정신 잘 챙기시고요ㅎㅎ 차별받고 살아서 차별받고 살았다고 해도 못알아먹고 귀 열어 들을 마음도 없는 사람이랑 대화해봤자 화만 나겠네요. 차이로 시작된 것이 결국엔 차별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신 티가 많이 나네요. 인터넷상에서 매일같이 선동질하느라 이 때까지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고생 많이 하세요. 감정적으로 치닫으셔서 결국 비속어를 남발하시는 모습이 같은 학교의 학우된 입장에서 참 보기 씁쓸하네요ㅠ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 최근 몇 십 년새 갑자기 등장한
사건도 아닌데 아직까지도 여성의 결혼, 임신, 출산이
경력단절과 낮은 임금에 직결된다면 이건 차이가 아니라 차이로 인해 벌어진 차별이죠. 역시 자기 잇속 아니면 이해하려는 시도도 안하는 태도 참 우수하세요. 한국 수준에 적합합니다 합격^^

그 쪽은 왜내가 애를 키워야해!!! 하고 빼액거리실 분 같네요. 자료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 임신 출산과 관련한 경력단절 얘기인데, 임신 출산 얘기 나오자마자 빼액질 타령이시네요. 하이고 참...

제가 이 분 감정에 못이긴다고 했죠? 출산이 하루이틀 일어나는 행위도 아니고 인류 역사 내내 함께해 온건데 , 아무리 여성의 사회진출이 최근이라 쳐도 결혼과 임신, 출산에 대한 유무의 차이가 일방적으로, 여성에게만 해당되는건 생물학적 차이를 넘은 사회학적 차별이죠. 임신기간과 출산후, 출산휴가 얘기하시면서 남자들이 돈을 더 받아가는게 부당하다는 소리냐고 묻는 거 보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사회적 지위, 삶과 가정에서의 지위를 동시에 가지기 힘들다는게 단번에 느껴지네요. 저도 갑자기 왜 내가 애를 낳아야해 라는말이 나온 건지 참 의문인데 혹시 그 쪽은 알고 계신가요? 저는 그 쪽이 먼저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시길래 왜 갑자기 이런 얘기로 흘러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돌려드린거라서요.






군대2년가는동안 뭐하냐고요? 제 할일 하면서 제 삶 살겠죠. 저는 군대 2년으로 남성과 똑같은 조건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삼보일배하면서 군대 갈 것 같은데, 역시
생물학적 차이가 사회학적 차별로 이어지는 걸 이해 못하시는 만큼 이 말도 이해하기 힘드시겠죠? 여성의 임신, 출산과 남성의 군대를 동일선상에 놓고 저울질하시려는 분은 처음 뵙네요. 여성들이 자기가 받는 차별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는 하루 24시간 일하고 달에 16만원 받으면서 2년 동안 군대에 있어!!'라고 하실 건가요? 단어와 개념을 무자르듯 동강동강 잘라서 따로 보지 마시고 인과관계 상관관계, 유기적 관계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세요.

마이피누에 올라오지 않은, 사회생활하시며 들은 내용으로 주기적으로 자극적인 게시물을 올려 페미 패시는 것도 그렇고 '많은 여성들이 그러네요?'도 그렇고 마이피누가 평소에 담아뒀던 생각들을 펼쳐놓는 일기장이신가봐요. '남자는 남자니까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더 사회적지위가 높네 라는 식으로만 말해버리니까'라는 하지도 않은 말에도 역시 별 대답할 가치가 안느껴지네요. 내가 한 말도 아니고 내 평소 생각도 아니고 그 쪽이 어딘가에서 듣고 온 사항들이잖아요. 자꾸 엄한 사람 멱살 잡지 마시고 그 말 한 사람들하고 합의보세요.


일을 많이 하고 경력이 오래 쌓인 만큼 직장내에서의 위치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는 건 당연하죠. 하지만 여기서 그렇게 많이 한 일과 쌓인 경력이 온전한 내 덕인가요? 보통 기성세대의 청년기 장년기 일원들은
미혼보다는 기혼이 더 많지 않나요? 한국에서는 남성끼리 결혼하는 제도가 아직 없으니 배우자는 대부분의 경우 여성이겠네요. 우연찮게도 여성들은 청년기 장년기를 거치며 사회활동이 줄어들고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들은 경력 단절을 겪는 동시에 남성들은 무탈하게 직업사회에 남아있을 수 있네요. 개인의 선택을 떠나서, 남성이 여성보다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자체가 차별이에요. 청년기, 중장년기 남성이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 역시 사회가 준 산물이고요.


직업의 힘듦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시다면, 그 힘듦을 느낄 수 있는 선택권 자체가 기혼 및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들에게는 남성만큼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서로 어느정도 이해한 채 끝마쳤던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 채 끝마쳤던 벽창호에 선동질에 전과 다를 바 없으시네요. 사회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그것과 상관없는 커뮤니티에서 자극적인 단어선택으로 이목 끈 후 선동질하면서, 하지도 않은 말에 대해 훈계하는 것도요. 새로 글 쓰시는 거 보니, 액정 끄면 사라지는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인생 낭비 행복하게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