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글쓴이2017.12.09 22:40조회 수 826추천 수 2댓글 17

    • 글자 크기
어릴 때부터 여러 책과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을 접했고 계속 관심을 가졌었어요. 주위 친구들과 토론도 하면서 내가 페미니스트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는데.. 요즘 '페미니스트' 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나 메갈해. 나 남혐종자야. 라고 이어지는거같아서 이젠 어디가서 페미니스트라고 말도 못하겠어요. 제가 사랑하는 한 단어가 더러워진 기분이에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열등감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전락했죠. 내가 틀린 게 아니고 세상이 틀린 거라고 말하는.
  • 여성 우월주의자와 페미니스트는 다른건데 신기하게도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변질되었다' 라고들 하죠. 정말 신기해요. 페미니즘이 뭔지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욕을 하고...
  • 페미니즘은 정신병입니다 ㅠㅠ
  • 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모든 남자는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남자입니다. 페미니즘의 definition은 비논리, 무비판적 사고, 흑백논리에 있지 않습니다. 평등, 권리, 자유에 그 바탕을 둔 이념이라고 생각해요. 열등감에 찌든 멍청이들이 태극기를 더럽히는 박사모 마냥 페미페미 거리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페미니즘의 기초가 되는 가치들을 져버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생각하는 것과 논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시길 응원합니다.
  • 더불어 인터넷에서 페미니즘을 논해봐야 기대하는 장면을 못 보실 게 뻔하니, 학문적으로 연구하시는 분들의 자료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요
  • @쌀쌀한 상추
    글쓴이글쓴이
    2017.12.9 23:32
    조언 감사합니다.
  • 혹시 궁금한게 관심있고 토론도하셨다고 하니까, 물어보고싶은게 남성을 위한 평등에 고민하거나 토론,관심 가져본적이있나여? 단어자체도 기울여져있잖아여ㅎㅎ 근냥 이퀄리즘이 좋죠
  • @부지런한 기린초
    글쓴이글쓴이
    2017.12.9 23:30
    당연히 있죠! 물론 좀 어릴때 그러니까 중고딩때긴 하지만, 군가산점제나 군복무같은건 항상 화두였죠. 그런 것도 당연히 했었고, 필수 주제였어요.. 어릴 땐 '페미니즘' 이라기보다는 '양성평등'이란 단어를 많이 썼었어요. 옛날엔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사람들이 잘 모를정도로 양성평등에 둔감했었죠. 제가 어려서 몰랐던걸 수도 있구요.
  • @글쓴이
    그래요? 남자들이 갖는 불평등좀 얘기해주시죠ㅎㅎ 잘 아시겠네
  • 페미니즘 자체가 잘못된건데...
  •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수 정권에서 반공이데올로기 사용해서 진보측 인사들을 빨갱이, 포퓰리스트로 만들어서 자기들의 기득권을 공고하게 만든 것 처럼, '페미니즘'도 기득권인 남성들이 싸이코집단처럼 이미지를 만들어 버린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워마드 같은 경우는 진짜 도를 넘는 경우가 많지만 메갈리아는 생각보다 여성의 인권을 위해 돈 모금도 하고 적극적으로 청원도 했더라구요. 페미니즘에 대해 알기전에는 메갈이 무슨 엄청 무서운 단체인줄만 알았는데 저도 사람들이 몰아가는거 때문에 편향된 생각을 가졌습니다. 물론 그 안에도 이상한 사람들은 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메갈이 과격한 워딩 쓴 단어만 보고, 어떤 다른 일을 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사랑스러운 굴피나무
    그래서 어떤 다른 일을 했나요? 모금해서 먹튀?
  • @피로한 참나물
    저도 기억이안나서 찾아봤는데 성폭력 상담소 산하기관에 1800만원 기부, 미혼모 시설에 600만원 기부 불법 몰래카메라, 소라넷의 공론화 등등이요. 모금해서 먹튀한건 실제 일인가요?? 잘은 모르지만 그안에 누군가는 그랬을수도 있겠죠 뭐. 어떤 인터넷집단에서도 모금해서 먹튀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 집단 전체를 매도하는 일은 없지않습니까. 물론 남자분들을 위해 한일 은 없고 미러링해서 기분이 안좋을수 있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알아보지도 않고 일베 같은 사이트와 묶어버리는건 메갈리아에게 실례가 아닐지..
  • @사랑스러운 굴피나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갈에게 실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랑스러운 굴피나무
    제정신으로 댓글을 쓴건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쓴건지...
    고인모독, 범죄 공모, 포털 사이트 댓글 조작, 허위사실 유포와 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데 실례요?
  • '그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일단 정신병이 맞음
  • 휴머니즘이나 이퀄리즘이면 몰라도 페미니즘은 정신병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7482 교환학생 영어권국가로 갔다오신분~ 깜찍한 흰괭이눈 2013.03.05
67481 뭔가 글을 써야할것 같아서 일단 마이피누를 켰는데3 뛰어난 털진득찰 2022.01.08
67480 [레알피누] 진리관 가는 길 철봉에 운동하는 무리6 털많은 부겐빌레아 2021.12.22
67479 피누 서버 많이 줄였구나ㅋㅋㅋㅋ9 무거운 꼬리풀 2020.03.25
67478 진짜 여자라고 취업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 계세요>? 를 보고1 슬픈 무궁화 2019.12.11
67477 공기업 인턴경험7 현명한 무스카리 2019.06.28
67476 정장 바지를 처음 샀는데 원래 이렇게 통이 좀 큰 느낌인가요8 괴로운 풀협죽도 2019.05.18
67475 [레알피누] 공무원발령유예중인데 한한기 더 유예하고싶습니다..7 친근한 당단풍 2019.04.24
67474 블랙헤드가 고민인 당신! 왜때문에???25 무좀걸린 땅빈대 2018.12.29
67473 요즘은 이런 배우들 안나오나1 키큰 털진득찰 2018.12.16
67472 [레알피누] 오늘 시험 지각했는데2 뚱뚱한 둥근잎나팔꽃 2018.12.15
67471 정문 토스트집3 미운 먹넌출 2018.12.04
67470 한능검 1급 오늘자5 애매한 환삼덩굴 2018.10.27
67469 이제 학교 비 안와요?4 애매한 서어나무 2018.10.06
67468 현장실습8주 다녀오신분들6 쌀쌀한 콜레우스 2018.09.10
67467 헌옷다오 새옷줄게? 위치4 끌려다니는 끈끈이주걱 2018.08.13
67466 이 경우에는 1차에 증원신청 해야할까요? 2차에 증원신청 해야할까요?4 의젓한 모시풀 2018.08.07
67465 허리나 목 등에 근육통 있거나 뻐근할때4 바쁜 풍란 2018.07.28
67464 .5 힘좋은 갈참나무 2018.07.17
67463 [레알피누] .3 따듯한 애기현호색 2018.07.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