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미있는 물박달나무2017.12.10 22:07조회 수 910추천 수 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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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혼자 이겨내야하는 시간들이 힘들다.
하지만 어차피 인연이 아니었겠지.
진작 헤어졌을 인연을 끌고 온 거겠지.
세월이 지나도 기억이 날까?
아니야 무뎌지겠지. 전 연인들처럼,
기억조차 나지 않겠지.
이제 내가 끌고가는 만남은 그만하고 싶어.
나도 사랑받고 싶으니까.

아니야, 그냥 혼자에 익숙해지고 싶어
이젠 이별 후의 예정된 아픔따위 겪지 않게.

포근하게 잠들고싶어..깨어날 때 쯤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모든게 지워지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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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창백한 루드베키아) 키스할 때 (by 처절한 까치박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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