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증명서 떼는게 행정실소관이 아닙니까?ㅎㄷㄷ;
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아마 저기서 말하는 행정실이 과사무실 같아 보이는데 과사무실에서 재학증명서 발급 업무는 제가 과사무실 근로를 해봤지만 담당하는 업무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본관이나 인터넷 발급으로 재학증명서를 발급받는 거지 그걸 과사무실에서 뽑는 사람은 과사 근로를 하면서 단 1명도 보지 못 했습니다.
그게 과사무실 업무라면 당연히 관련 부서에 전화를 해서라도 안내를 하는 게 맞겠지만 아니라면 괜히 엄한 곳에다 화풀이하는 격 같은데요. 만약 과사무실에 위임된 업무라고 한다면 그것이 과사무실의 본연의 업무가 아닌 이상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과사무실에서 담당 부서에 전화를 해서 물어본다든지 등의 안내가 미흡했던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아는 한도에선 과사무실에서 재학증명서 발급 업무를 담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팝업 안내창에 도서관에 연체된 사실이 있으면 재학증명서 발급이 안 된다고 나와있으면 도서관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될 일 아닌가요? 그걸 굳이 번거롭게 과사무실을 신의 직장이니 일을 안 하다느니 까면서 거기다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요?
그게 본관 1층이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지 않나요? 재학증명서를 떼려고 했더니 "연체료가 있어서 안 된다, 도서관에 문의하라"는 팝업이 떴으면 도서관에 문의를 해야 되는 건데 그걸 본관 1층 행정실에 물어보니까 모른다는 답변이 돌아오는 게 정상이 아닐까요? 담당 부서가 도서관이니까 도서관에 문의하라고 했는데 엉뚱한 데에 문의한 거니까요.
팝업창에 "본관 1층 행정실에 문의해라"라고 떴고 본관 1층 행정실에 문의해서 모른다는 답변이 돌아왔으면 이의를 제기하는 게 맞지만 청개구리처럼 "도서관에 문의해라"라고 떴는데 본관 1층 행정실에 가서 물어본 다음에 왜 모르냐고 하면 그 사람들은 벙찌겠죠;
그 사람들 입장에선 내부의 규칙에 따라 도서관이 안내하도록 팝업창을 띄우도록 되어 있었고, 자신들은 모르는 도서관의 업무인 겁니다. 근데 그 사람들 보고 신의 직장이니 일을 안 한다느니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 사람들은 정해진 대로 일했고, 안내도 정상적으로 나간 거니까요. 그렇다면 그 안내를 무시한 사람의 잘못이겠죠.
물론 본관 1층의 행정실이 자신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그걸 알아봐주면 좋겠지만 그건 우리의 이기적인 바람이고요. 그분들은 자기 업무도 아니고 그분들대로 고유 업무가 있어서 바쁘고, 그걸 해주더라도 월급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나서서 할 필요도 없겠죠. 당장 저도 직장에 취직했는데 제 업무도 아닌데 물어보면 그냥 모른다고 하고 보낼 거 같은데요;;
근데 도서관 오리엔테이션 안한 학번도 많아여.
그런논리라면 직원은 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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