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누의 모든것

우선 형은 군필 2학년이고 마이피누에서 제일 유명한 대표 욕받이인 기계(절구)과 학생이다 참고로 형은 학점 3점대 극초반이고 리미트 붙이면 3에 수렴한다. 하루 평균 공부시간 1시간 이하 하루 평균 마이피누 접속시간 2시간 이상이다. 잡설은 이만 줄이고 마이피누 투어를 시작하겠다.

1 자유게시판은 선비게시판이다. 익명게시판(익게)이 아니므로 닉네임이 공개되서 함부로 글을 못쓴다 분실물 글이 주로 올라오고 셤기간엔 시험범위 관련 글이 주로 올라온다. 그리고 이전에 어떤 글을 썼는지는 닉네임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는데 닉네임 때문에 무슨 글 썼는지 밝혀질까 걱정이라면 닉변 해라 닉변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그걸 알게 되면 익게랑 다름 없이 자게 외에도 많은 게시판에 글을 싸지를 수 있게 된다

2 동물원은 마이피누의 핫플이다. 여기는 기계과가 서울대 의대랑 맞먹는 곳이다. 들어오는 순간 부뽕이 50배로 상승함은 물론이고 익명게시판에 하드코어 게시판이라 온갖 드립이 난무한다. 시간가는줄 모름하지만 항상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항상 후방 주의를 해야 한다 누군가 내 폰을 보고 이 새기 동물원하네? 외치는 순간 ㅈ된다. 경험담이다^^

3 식물원은 익게라 드립치는 글들이 간간히 보이긴 하는데 노잼이 많고 요즘은 성차별 관련된 글이 주로 올라온다. 원래는 익명게시판이라 학과나 학교에 관련된 애로사항을 고발하거나 알리는 글이 주로 올라온다. 일종의 부대신문고 같은 느낌이다. 좋은 취지.
하지만 노잼. 그래서 잘 안들어간다^^

4 부대앞게시판은 말그대로 부대앞에 있는 카페 식당 등등 후기남기는 곳이다. 근데 여기가 가끔 헬파티가 열리는 곳이다. 부산대 학생 아이디 빌려서 홍보글 올리는 경우도 있고 비추천 후기를 허위로 올리는 사람 때문에 어그로 오지게 끌렸었던 적도 있었다 익명게시판도 아니지만 가끔씩 헬파티가 열린다.

5 마이파티는 대부분이 스터디를 구하는 게시판이므로 저학년들은 들어가봤자 아무 쓸모가 없고 가끔씩 여성만 구하는 모임 이런걸 만드는 놈들이 있는데 글
누르고 들어가서 비추 누르고 나오면 된다. 아마 그 글에 이미 비추 4~5개는 기본으로 박혀있을거다 아무 말없이 조용히 비추만 누르고 나오면 된다 비추 누르고 다니는게 재밌어서 중독될거다 특히 아무 댓글도 없이 비추만 오지게 박혀있는 글 보면 꿀잼이다

6 사랑학개론 반짝이 마이러버는 기계과 학생이라면 금지된 구역이다. 형은 모쏠이다.

7 벼룩시장은 여러가지 잡템들이 싼 값에 나뒹구는 곳이다. 옷부터 시작해서 신발, 자취할 때 쓰는 가전기기나 자전거 오토바이, 데이터 1기가 등등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99퍼가 부산대 정문 직거래라서 사기위험이 없다 중고나라 상위호환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 게시판도 애용중인게 가끔 옷파는 글 같은 글들에 들어가면 비추가 10~20개 달려있다 너무 비싸게 판다는 의미의 항의 표시를 비추로 하는거다 그러면 같이 슬며시 비추 1스택 추가해주고 나오면 된다.

8 헌책방은 말 그대로 헌책을 사고파는 곳이다. 형은 진짜로 많이 애용한다 여기가 벼룩시장에 있다가 따로 분리되서 나온곳인데 대학 전공책 한 권에 2~3만원은 기본인데 수업이 6~7개만 있어도 최소 20은 깨진다 매우 큰돈이다. 그 돈을 효율적으로 아낄수 있는 곳이 바로 헌책방이다 그리고 기계과는 특히 인원이 많기 때문에 수요가 많다 꼭 애용해라.

9 마지막으로 강의후기게시판인데 여기가 숨은 핫플이다 히든스테이지라고 볼수있다. 자게에 가끔 강의후기 봐달라고 기프티콘으로 사례한다는 글도 있는데 그 정도로 중요한 게시판이다 여기는 우선 자기가 강의후기를 남겨야 포인트를 받아서 글을 볼수 있다. 1학기 끝나면 여기에 들은 과목 강의후기 전부써놔라 그리고 2학기 수강신청할때 이제 강의후기보고 판단하는거다 이게 진짜 수업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 정도 게시판만 알면 거의 다 아는거라 봐도 된다.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다.
즐거운 새내기 라이프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