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결혼은 안할건데....ㅜㅜ

납작한 설악초2017.12.15 23:30조회 수 2472추천 수 11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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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남자친구와 삼년넘게 연애중이고..
남자친구는 저랑 결혼을 하고싶어하는거같아요ㅜ 저는 반대로 이사람이 점점 결혼상대로는 안보여요..

일단 저랑 성향이 완전히 다르고 술과 사람을 좋아하고.... 연애할때는 반대인점들이 매력적이어서 좋았지만 결혼하면 제가 너무 힘들거같다는 생각이ㅜ결정적으로 저는 항상 저희 아빠와 다른사람을 만나고싶었는데 점점 이사람한테 아빠의 안좋은점들이 닮아있다고 생각이 드는..ㅠㅠ

어쨌든 이런 생각이 요즘 자꾸 드니까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미안하고 제맘을 남자친구는 모르니까 만날때마다 '얼른 자리잡고 결혼해서 같이살고싶다' 이런말하는데 멋쩍게 웃고 오늘도 이런 이야기듣고 집에오는길에 현타가와서..눈물이났어요ㅠ 너무미안해서ㅠㅠ.. 어짜피 결혼은 아닌 이사람과 얼른 헤어지는게 좋을까요? 그러기엔 3년의 시간들이 발목을잡아서 힘들어요ㅠㅠ 정말 마음이 복잡하고 미안하고.. 어쩌면 좋을까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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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보면 당연한거지만 (by 잉여 사위질빵) 어중간한게 제일 슬픈거같아요... (by 해박한 큰방가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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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지세요 남자도 빨리 결혼상대 찾아야줘
  • @행복한 애기메꽃
    글쓴이글쓴이
    2017.12.15 23:34
    그렇죠? 제가너무이기적인거같아요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 솔직하게 얘기안하면 답없어요 이러다 특별고백이벤트했는데 까이면 ㅋㅋㅋ 윽 상상도 하기싫다
  • 남자 개불쌍하네ㅋㅋㄱㅋㄱㅋㅋㅋㅋ 어우진짜 상상하기도싫다 까인후모습
  • The End
  •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헤어지는게 맞아요 저도 그랬어요 어차피 우리 헤어질 것 같다고, 난 너의 이런 부분들이 마음에 안 들고,2년동안 봤는데도 고칠 수 없는 점이니까 결국 헤어지게 될거라고 지금 신경쓸 것도 많고 너의 감정을 감당하기가 어려우니 빨리 헤어지고 싶다고 했어요 남자친구도 처음엔 당황하고 그래도 헤어지는 건아니냐 하다가 수긍해서 헤어졌는데, 계속 연락오더라구요.2주동안 전화 안 받으니까 그렇게 헤어졌어요 마음은 홀가분하던데요 솔직한게 좋아요
  • 결혼안할거라구 얘기하고 그래도 계속 만나고싶다고 상대방이 얘기하면 계속 만나요 이건 아니지않냐 그러면 헤어지는거구요
  • 헐..나랑완전똑같다.. 저는사귄지얼마안됏는데도 아빠모습보여서 심란해요..
  • 3년동안 만나면서 내린 결론이니 그보다 더 정확한게 있을까요

    좋은 사람으로 남을려고 애매하게 말씀하시지말고 냉정하게 초조한댓잎현호색?님처럼 얘기하시는게..
  •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좋죠... 결혼할지도안할지도 모른다 상태가 아니라 아 이사람이랑 결혼은 절대 할 생각없다 수준이면 연애하는것도 뭐하는짓인가 싶고 그렇더라구요.
  • 내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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