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술 담배 하지말라는 규정은 없어요ㅋㅋㅋ 그냥 조선 말에 들어온 영미권 개신교 선교사들이 조선 사람들이 먹을게 별로 없어서 밥 대신에서 탁주를 마셔대서 늘 술에 취해있는거 보고 술 너무 많이 마신다고 “술 좀 절제하라”라고 말한게 우리나라 개신교회 내에서 변형되서 “술마시지 말라”로 내려온거ㅋㅋㅋ
성경보면 예수 포함한 대부분 등장인물들이 포도주 잘만 마셔대는데요 뭘ㅋ 게다가 예수 살 때는 신대륙 개척 안됬던 옛날이라 담배도 없었어요ㅋ
갠적으로 열심히 천주교 믿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그걸 어떻게 다 지킵니까?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라는 예수의 핵심 정신이 중요한거지 뭐 성관계 맺고 안 맺고가 그렇게 중요한가?
진짜 문제는 개신교 천주교 둘 다 포함해서 대부분 기독교도들이 예수의 핵심 정신도 제대로 실천안하고 교회/성당가서 나 하나 잘 살게 해달라, 천국 좀 보내달라 비는게 문제지...
교회 다니는 사람들 맘에 안드는건 응당 이해가는데, 좀 쪼잔한걸로 트집 잡진 말길...
막말로 혼전에 성관계 맺는다고 신이라는 양반이 그 사랑한다는 자식인 인간을 내친다면 그게 악마지 신일까요?
만약 님이 신 입장이라면
교회 열심히 안 나가고 매일 혼전관계 맺어도 열심히 기부하고 봉사하러 다니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하고,
혼전순결 지키며 매일 교회 나가지만 땡전 한푼도 힘들어하는 남을 위해 써본적 없는 사람 둘 중에서 누굴 선택할거 같음?
그건 한국이나 미국의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교파들이나 그렇게 이야기 하는거고요(물론 우리나라 개신교 종파가 대부분 그렇다는게 함정이지만... 소곤소곤)
어디까지나 교회에서 말하는건 권장사항이죠.
“00하지 말라, 그건 죄를 저지르는거다” 하고 “00하면 반드시 지옥간다!” 하고 똑같은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세상이 어디 그렇게 단순하게 살아지나요, 살다보면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을 하게 될수도 있는거죠.
신부나 수녀나 목사들 같은 성직자야 하느님에게 자신을 온전히 바친 사람들이지만(물론 그런 성직자조차 온전히 규율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지만...) 일반 신자들은 각자 자기 삶이 있는데 진짜 성경에서, 교회에서 하라는 것만 하고 살면 제대로 사회생활 가능하겠습니까?
그건 저도 부정할 생각 없어요. 확실히 구약보면 그런 내용이 한둘이 아니죠. 저는 다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싶은거에요^^ 적어도 제대로된 교회에서라면 구약에서 신이 사람 조지는 내용을 끌어와서 “안 믿으면 무조건 지옥!” 이렇게 가르치지는 않는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물론 적지 않은 교회들에서 그러기에 타종교인과 무종교인들이 반감을 가지는 것이겠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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