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했다 하면서도 매일 마음을 조렸는데 드디어 마음이 편하면서도 굉장히 속상하기도 하네요.
그렇게 반납을 하러 오실 수 있으면서 왜 이제껏 반납을 안하셨고 제가 어디 있는지 예상하셨을텐데 그 기간동안 왜 저에게 대출이 조금 늦어질 것 같다고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는지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결과적으로는 반납이 되어서 제가 책임질 일은 없게 되었지만 한 번 호되게 겪고 나니까 다시 누군가를 도와서 대신 대출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어지네요. 인생 경험 쌓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글이 인기글까지 뜨면서 논란이 되고 많은 분들이 공감도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비판도 해주셨는데 모든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읽고 제가 안타깝고 답답했으니 도와주시고 싶은 마음에 댓글을 써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연말이니 몸 건강히 한 해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우연히 반납이 되었다니 참 생일 선물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ㅎ
그럼 글쓴이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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