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경우만 보자면 어릴때는 그냥 다른 사람 만났어요 설레고 들뜨는 느낌이 좋아서요 지금도 들이대는 사람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좋지만 그냥 거기까지인거 같아요 인연을 만들거나 하지않아요 어짜피 누굴만나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처럼 익숙해지는걸 알고있으니까요 오랜 시간동안의 믿음과 편안함을 무시할 수 없는 거같아요 결혼할 때가 되서 그런가 ㅜㅜ
이게 사람이 다 똑같네요
전 4년넘게 만났는데 3년째부터 밍밍하니 내 공부가 더 눈에 들어오고
맨날 똑같은 장소 똑같은 대화 똑같은 느낌
그냥 집에서 같이 누워 쉬고만 싶고..
헤어지면 후련하겠다 했는데
막상 헤어지니 그것도 또 다른 사랑이더라구요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설램도 사랑이고 익숙함도 사랑입니다
개인적으로 후폭풍은 익숙한 사랑이 훨씬 더 크더군요
ㅋㅋ저도 안만나도 그닥 상관없어서 뭐 헤어져도 괜찮지 않겠어 싶었는데... 한번 남친이 저랑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는 꿈꾼적 있는데 진짜 엄청나게 속상하더라고요ㅠ 깨고나서도 너무너무 속상했음. 그래서 지금은 장거리라 자주 못만나고 또 그거에 적응되서 없어도 괜찮은거 같지만 헤어질만큼 안좋아하는건 절대로 아니라고 깨달았어요. 사실 몇년씩 사귀면 매일매일 애틋하고 가슴터질꺼같고 그런 사랑못해요ㅠ 그냥 만나면 좋고, 안만날땐 자기 할일하면서 잘지내고 그런거죠 뭐.
없어도 괜찮을것같은데? 하면서 헤어지는건 비추에요 저도 3년넘도록 사귀고 헤어졌는데 중간에 그런 생각 한적 있지만 계속 만났구요, 헤어질때는 정말로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얼굴보니까 그런 말하기가 괴로워서 참고 참고 만나다가 혼자서 헤어지는 시뮬레이션 돌려보다가 울고 그러다보니 헤어지자 할 용기가 생기데요, 그래서 헤어지자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헤어져도 힘들때면 그 사람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어요. 인연 억지로 끊는거는 좀 아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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