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진리관 웅비관 올라다니는 거 힘든데 너무 하네요.

글쓴이2017.12.27 17:25조회 수 3100추천 수 34댓글 9

    • 글자 크기

1. 저 예전에 2년 동안 진리관 살았을 때, 종아리 두꺼워져서 잘 맞던 바지가

 

기숙사 산 지 두달만에 종아리만 끼는 현상이 발생..

 

여학생들이 더 민감할 사안이긴 하지만 남자도 절대 반길 사안은 아닌 거 같아요.

 

입학 전에 저 혼자 기숙사 와봐서 다니기 진짜 힘들 것 같다고 했다가

 

부모님이 남자새끼가 다니라고해서 2년 동안 참고 스쿠터도 없이 다녔습니다.

 

밥때마다 꼬박꼬박 올라와서 먹는데, 진짜 힘들어요. 특히 여름에...

 

자취하니까 행복합니다.

 

 

 

2. 도서관 이용 시에 매우 불편합니다.

 

지금은 신축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여학생기숙사있을 때,

 

특히 시험기간에 차이 많이 났어요.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똑같이 밥 먹고나가면

 

누구는 코 앞에 중도있고..

 

이런 말 어디가서 못해요.. 왜냐면

 

'찌질'하다고 뒤에서 까이거든요..

 

 

3. 삶의 질 자체가 다릅니다.

 

진리관 살 때, 술 마시고 걸어올라가면 술이 다 깨요. 특히 겨울엔.

 

뭐 하나 약속잡고 나갈때 마다 스트레스..특히 여름엔..ㅠ 뭐라도 놔두고 오는 날엔

 

샤워 다시 해야됩니다.

 

더 쓰고 싶은데 넘 길어질거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선 오피셜로 공용이라해놓고

 

앞뒤가 이렇게 다르니 원.

 

그게 더 화를 부른 것 같네요.

 

 

 

 

더 기분 나쁜 건 이 불합리함에 입열어주는 여자분들이 안계시다는 거...

 

그 많던 남녀평등 외치시는 분들은 대체 이런 문제에는 침묵하는 건가요?

 

저는 학교 안다니지만 정말 씁쓸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8767 새도 가실분1 미운 현호색 2020.02.15
8766 .1 정겨운 우산이끼 2020.02.15
8765 주변에 20대 후반 취준생도 계신가요?16 나쁜 개곽향 2020.02.15
8764 댐 정수압문제 질문드려요(기계?건설?)9 안일한 흰꽃나도사프란 2020.02.15
8763 기술직 공무원 준비해보신분10 침착한 골풀 2020.02.15
8762 [레알피누] .5 푸짐한 꽃기린 2020.02.15
8761 왜 대학들은 수시(정성 요소)의 비중을 늘릴까요?18 한가한 창질경이 2020.02.15
8760 [레알피누] 4출이나 개금초 휴대폰 시세 아시는분!4 명랑한 더덕 2020.02.15
8759 경영학과 졸업 문자2 답답한 개비름 2020.02.15
8758 -26 발냄새나는 가시연꽃 2020.02.15
8757 KBO 시범경기 미운 현호색 2020.02.15
8756 경제 취업계 가능한 수업 좀 알려주세요 ㅜㅜ3 수줍은 논냉이 2020.02.15
8755 [레알피누] 전역하고 복학예정인데 좀 도와주실분2 적나라한 산박하 2020.02.15
8754 카트끌어주신 남자분 감사합니다ㅜㅜ7 깔끔한 팥배나무 2020.02.15
8753 .2 늠름한 기린초 2020.02.15
8752 슬픈 눈빛으로 왜 나를 보나요4 억쎈 깨꽃 2020.02.16
8751 지금 10대 20대가 사회주류가 되면 어떻게될까4 귀여운 물아카시아 2020.02.16
8750 인생의 씁슬한 하소연...(이태원 클라쓰를 보고나서)12 근엄한 가막살나무 2020.02.16
8749 프리바이오틱스 그리고 접촉성피부염 등 저 좀 살려주세요ㅠㅠㅠ6 점잖은 사람주나무 2020.02.16
8748 졸업생은 건도 도서관이용못하나요??5 고고한 털진득찰 2020.02.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