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 예전에 2년 동안 진리관 살았을 때, 종아리 두꺼워져서 잘 맞던 바지가
기숙사 산 지 두달만에 종아리만 끼는 현상이 발생..
여학생들이 더 민감할 사안이긴 하지만 남자도 절대 반길 사안은 아닌 거 같아요.
입학 전에 저 혼자 기숙사 와봐서 다니기 진짜 힘들 것 같다고 했다가
부모님이 남자새끼가 다니라고해서 2년 동안 참고 스쿠터도 없이 다녔습니다.
밥때마다 꼬박꼬박 올라와서 먹는데, 진짜 힘들어요. 특히 여름에...
자취하니까 행복합니다.
2. 도서관 이용 시에 매우 불편합니다.
지금은 신축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여학생기숙사있을 때,
특히 시험기간에 차이 많이 났어요.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똑같이 밥 먹고나가면
누구는 코 앞에 중도있고..
이런 말 어디가서 못해요.. 왜냐면
'찌질'하다고 뒤에서 까이거든요..
3. 삶의 질 자체가 다릅니다.
진리관 살 때, 술 마시고 걸어올라가면 술이 다 깨요. 특히 겨울엔.
뭐 하나 약속잡고 나갈때 마다 스트레스..특히 여름엔..ㅠ 뭐라도 놔두고 오는 날엔
샤워 다시 해야됩니다.
더 쓰고 싶은데 넘 길어질거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선 오피셜로 공용이라해놓고
앞뒤가 이렇게 다르니 원.
그게 더 화를 부른 것 같네요.
더 기분 나쁜 건 이 불합리함에 입열어주는 여자분들이 안계시다는 거...
그 많던 남녀평등 외치시는 분들은 대체 이런 문제에는 침묵하는 건가요?
저는 학교 안다니지만 정말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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