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구가 없어요

글쓴이2018.01.14 02:42조회 수 4215추천 수 14댓글 12

    • 글자 크기
다른 분들은 시험 때문에, 삶이 바빠서 등등의 이유로 친구가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데
저는 사실 학창시절 부터 진짜 친구가 없었습니다
학창시절엔 공부해야한다 라는 이유로 방과 후에 친구랑 어울리지 않았고, 대학교에 와서는 친구랑 어울리며 노는 상황에 익숙하지 않아 스스로를 가두어버렸습니다
다행히도 꾸준히 남자친구가 있어 저의 속마음을 털어놓곤 하여 외로운 마음을 달래며 괜찮아. 난 외로운 사람이 아니야 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나니 진짜 친구가 없다는 게 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 좋게 밥 한끼 사주고 싶었는데 카톡목록에는 짧게 짧게 연락하고 끊긴 사람들 뿐이네요
물론 제가 그동안 주변 사람들을 돌보지 않은 탓이겠지요....
그래서 이제부터 변화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뭐 부터 시작할 지 막막하네요
주변 사람들을 챙기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등등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욕도 조언도 달게 받겠습니다! 한마디라도 해주고 지나가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부담부터버리는게 좋아여 저는 보통 처음보는 사람도 정감있게 대해 줄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 뭐부터 할지 생각하시지 말고 그냥 좋은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보세요. 작은것 부터요.
    생각보다 하고싶은대로 해보세요. 좋은 사람이라면 진심은 통할꺼에요.

    다른사람들에게서 어떤걸 하라고 피드백을 받아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일수도 있으니 본인 스타일대로 하나씩 하다보면
    상대가 그걸 알아줄때가 있을테고요.
    저도 몇년간 다 끊고 지내는데 그래도 주기적으로 먼저 연락주는 친구가 있더라고요.
    저같이 외로움을 전혀 안타는 사람도 이런친구는 달리 보일수밖에 없죠.

  • 힘내세요!!좋은사람있을거에요!!~!
  • 새로운 사람 만나는걸 좋아해보려고 해보세요
    저도 그럴려고하고있는중인데 도움이 조금은되는것같네요
  • 괜찮은 사람 있으면 님이 먼저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저도 님하고 비슷한 상황인데 노력해보려구요. 힘내자구요~!!
  •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그런데 꾸준히 애인이라도 있는게 저랑 다르네요 전 ... 에휴
  • 왜이리 비추가 많죠?
    처음엔 어려워도 부담갖지 마시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여러사람 많이 만나보세요!
    친구가 많은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고
    진짜 마음맞는 친구가 적더라도 있는게 좋아요!
    화이팅
  • 애인이 꾸준하게 있어서 비추인가요.. 괜히 비추때문에 상처받으실라
  • 모르던 사람이랑 친해지려면 소속감이 있는게 친해지기에는 좋을거같아요 취미에 맞는 동호회같은거 가입하셔서 열심히 해보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 저랑 정말 똑같네요 저도 그래요
  • 글쓴이글쓴이
    2018.1.18 02:32
    윗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냥 댓글을 다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댓글 남기고 싶어서 늦었어요.
    지금까지는 체육관등록하고 다른분들께 먼저 인사하기, 새해 핑계로 2명의 친구에게 연락해보았습니다.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과제처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큰 맘먹고 인사하니까 생각보다 다들 너무 편하게 받아쳐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용기내 보려고 합니다. 당장에야 안 고쳐지겠지만ㅜㅜ....
    댓글써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3921 캣맘x분들에게 묻습니다.27 활달한 팔손이 2018.01.14
113920 체력 늘리려고 수험기간 동안 운동해보신 분들 있나요?2 방구쟁이 대나물 2018.01.14
113919 님들도 그럴때가 있나요3 사랑스러운 겹황매화 2018.01.14
113918 [레알피누] 교환학생 학업점수2 바쁜 무 2018.01.14
113917 [레알피누] 일본여행 질문합니다(해외여행 무경험자)13 허약한 병솔나무 2018.01.14
113916 [레알피누] 기계과 현장실습 보통 언제 다들 끝내시나요?1 눈부신 가시여뀌 2018.01.14
113915 토스 쳐보신분??2 태연한 땅빈대 2018.01.14
113914 니하오 니취팔러마4 힘좋은 수송나물 2018.01.14
113913 의류학과 복전5 날렵한 겹벚나무 2018.01.14
113912 레포트 이면지에 출력해서 제출 해도 되나요?7 어리석은 영산홍 2018.01.14
113911 .9 일등 독일가문비 2018.01.14
113910 [레알피누] 왕초보jpt9 창백한 부처꽃 2018.01.14
113909 신방과 시발14 처참한 율무 2018.01.14
113908 토플 인강 추천해주세요8 슬픈 브라질아부틸론 2018.01.14
113907 오늘 뉴숯불 영업하나요?(냉무)7 큰 생강나무 2018.01.14
113906 긱사 주변 사물놀이3 꼴찌 산비장이 2018.01.14
113905 공학작문 성경수교수님 분반1 화려한 풍접초 2018.01.14
113904 .4 적절한 쥐오줌풀 2018.01.14
113903 학년이 언제바뀌죠2 꾸준한 고로쇠나무 2018.01.14
113902 원룸에 물이 아직도 안나와요...ㅠㅠ3 무좀걸린 은행나무 2018.01.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