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공 정책이나 행정학과 부전공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토론 수업을 정말 싫어해서 차라리 시험 치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공공 정책은 토론 수업들이 많고 행정은 시험치는 것도 많고 수업도 다양한데 평을 들어보니 행정이 학점도 짜고 타과생들한테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관련해서 아시는 분들 어떤 과가 나은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저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모든 학점을 다 채우고 행정학과 복전을 끝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점에서 타과생들에 대한 차별은 없는거 같아요. 열심히 하면 A+도 많이 줍니다. 학점면에서 손해본다는 느낌, 편애한다는 느낌은 안들었어요. 딱 공부한만큼, 시험친만큼 나옵니다.
다만 타과생 입장에서 공부하기 빡세거나 어려운 과목이 있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수업에 잘 적응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응이 안되면 정말 힘들 수 있어요. 저도 막학기까지 완벽히 적응했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졸업장에 한 줄 더 박으려고 꾸역꾸역 한 결과죠...
팀플은 한개? 정도 한거 같은데 거창한게 아니고 사실상 개인과제 같은거였어요. 발표수업도 거의 없었습니다.
공공정책학과 수업도 하나 들어봤는데 행정학과 수업이랑 느낌은 비슷합니다. 글쓴이께서 공기업쪽을 희망하시면 공공정책학과가, 공무원쪽을 희망한다면 행정학과가 낫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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