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너무 우울해요

끔찍한 옥수수2018.01.15 18:22조회 수 1540추천 수 3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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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내려온 대학원생이에요

최근에 1년 사귄 남친이랑 헤어진지 이제 한달 넘어가는거 같은데 한달동안 미친듯이 아프고 거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폐인이 됫엇어요 ㅜㅜ

지금은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해졌는데 너무너무 우울합니다

타지에 오고나서 사귄 남자친구가 거의 모든 인간관계였기때문에 남친을 잃고나서 항상 혼자 지냅니다

너무 우울해서 친구들에게 전화하고나면 그뿐 끊고나면 다시 어두운 방 빛을내주는 형광등 말고는 너무나도 어둡고 무서워요 어디 갈 곳도 없고 ...

헤어져서 이렇게 힘든건줄 알앗으면 안헤어졋을텐데
아주아주 크게 싸우고 제가 헤어지자 해놓고 이렇게 힘들어합니다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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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유쾌한 잣나무) 아줌마들이 총각이라고 부르면 좋은건가요?!! (by 참혹한 풍선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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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붙잡으면 안되나요?
  • 다시 붙잡는거 전 비추천이요. 지금 그 분은 마음 정리 하거나 다 했을텐데. 헤어지고 한 두달은 힘들어요. 저도 경험상 그랬지만, 공부나 운동 등 본인이 해야할 것을 충실히 하면 기억이 흐려지거나 잊혀지더라고요. 동시에 새 사람이 찾아올 수도 있어요 힘내요
  • @슬픈 삽주
    글쓴이글쓴이
    2018.1.16 03:52
    도움되는 댓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ㅜㅜ 힘 얻고 갑니당 ㅜㅜ!!
  • 있을 때 잘해야죠ㅠㅠ 힘내세요
  • 저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타지에서 온 대학원생에, 제 인간관계도 꽤나 제한적이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도, 제가 느끼기엔 크게 싸운 것이 아닌데, 어쩌면, 조금은 갑작스레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제 여자친구가 무엇, 어떤 이유였든, 지금 너무 힘들고 지쳐했던 마지막 말에 연락을 못하고 있어요. 행여나 제 연락이 더 힘들게 할까봐, 워낙에 불안불안한 친구라서요. 어떤 무게셨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사랑한다고, 같이 하자고, 함께 하자고, 늘 속삭이던 그 사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 아니겠어요. 먼저 연락드려보세요. 기다리고 계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당신께서, 또 이 관계를 당신 감정에 따라, 이리저리하고, 싸우고, 감정이 험해진다고하여, 금방 단절하실려면, 연락하지마시구요. 너무 무책임하잖아요. 이제 헤어짐을 할 때도, 상대방이 충분히 헤어질 수 있을만큼, 기다려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고민해서 '만남'은 시작되는데, '헤어짐'은 어떠셨나요.
  • @꼴찌 튤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16 03:51
    ㅜㅜ 동병상련이네요
    저는 연락해보고 싶지만 싸울때 서로서로 상처주는 (성격 지적하는) 말을 하고 난뒤라 연락을 해서 설사 잘된다해도 예전만큼 남자친구가 절 사랑해주지 않을것 같아요
    저는 다시 잘 될수만 있다면 뭐든할것 같은데...
    헤어지고 나서 든 생각인데 항상 제가 너무 일방적으로 맞춰달라고 요구햇던거 같아 너무 미안하고 못해준것들만 생각나고 너무 힘드네요
    같은 처지라 동병상련이네요 ㅜㅜ 힘내요 우리
  • 저도 반복되는 싸움에 지쳐서 헤어지게 되었어요
    싸울때마다 화해를 주도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안그러는 모습에 식었구나 하고 그렇게 됐는데
    반성중이에요 저도 왜 나는 내가 화해를
    주도 하지 못했을까
    근데 걔잘못이 컸는데 걔가 잘못한건 식어서가 젤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럼 내가 노력했으면 되는데 왜 나는 걔가 식은걸 못견뎠을까
    걔가 식은게 걔를 지금 못보는 지금보다 힘든가ㅜㅜ
    저도 한달즈음 되가는데 여전히 힘들어요ㅜ
    동병상련 느껴져서 댓글 답니다ㅜㅜ
    힘내세요....
  • @깨끗한 솜나물
    글쓴이글쓴이
    2018.1.16 03:47
    댓글 공감갑니다
    제 남친은 첨에 싸울땐 앞으로 바뀌겟다고 노력하겟다고 하던데 요 근래에 비슷한 문제로 싸우는걸 세번 넘게 반복햇는데 그 이후에는 싸우다가 지쳣는지 맘이 식엇는지 예전과같은 모습의 남친은 없더라구요
    차라리 맘이 식엇더라도 제가 잘못햇다고 하고 옆에 계속 잇엇으면 시간이 지나고 저도 싸운게 좀 누그러지고 잘 지내던때처럼 노력하면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잇을것 같앗을텐데 그땐 왜 그런 헤어지자는 선택을 햇는지 늘 후회속에 삽니다 싸우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고..
    동병상련이네요 ㅜㅜ 우리 힘내요 ㅜㅜ
  • @글쓴이
    ㅜㅜ 맞아요 저도 같은문제로 세번넘게 싸우게 되니까 처음엔 쫓아와서 달래주고 그러지못할땐 전화라도 해야한다고 카톡은 끝이 안좋다고 카톡으로 할바에 자기가 가겠다던 사람이였거든요 새벽에도?
    근데 헤어지기 직전 싸움에서는 카톡 계속하더라구요... 풀 생각이 없어보였어요 그냥 제가하는말에 대답만 할뿐
    전엔 약속취소하면 잠깐이라도 보자고 너 어디 갈때 데려다주는거 그거라도 좋다고 했었는데
    이젠 그냥 못봐도 보려고도 안하데요
    그래서 저도 걔가 했던데로 다 해봤어요
    걔 동선맞춰서 얼굴만 보기도하고 십분보러 가기도 하고
    근데 노력해도 이미 식은거 돌이켜지지가 않더라구요ㅜ
    싸우고화해할때마다 지친다고 표현했었는데
    그냥 싸움스탈이 안맞았다고 그래서결국 안맞는거라고 생각할려구요
    저는 화든 말이든 지르고 나면 뒤끝없는데 걔는 조용히 길게가서... 다 담아둔듯요
    ㅠㅠ 비오니까 더 보고싶네요
    비를 좋아했었는데ㅜㅜ
  • 저도 한달간은 너무 힘들었는데 세상에 남자는 많고 그만큼 날 사랑해줄 사람은 있다 라고 계속 생각하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실제로 좋은 사람도 많았어요 그니까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ㅠㅠ 아니면 취미 같은 거 찾아보시는 것도 도움 될꺼에요!!
  • @천재 살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16 03:48
    위로 댓글 너무나도 힘이나네요 감사드립니다 ㅜㅜ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기는 하나요??ㅠㅠ
  • @질긴 백일홍
    글쓴이글쓴이
    2018.1.20 10:36
    시간은 ... 진통제 역할을 해주긴 해요
    잊게 해주지는 않지만..
    힘내요 저도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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